[경인경제 이슬기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9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16회째를 맞이한 이번 기념식은 동반성장 분야에서 정부와 민간이 함께한 최대 행사로 박영선 중기부 장관,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 정부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작은 것을 연결하는 강한 힘, 당당한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민관 공동 상생협약식, 상생혁신 우수사례 발표 등을 진행했다.

상생협약식에서는 중기부와 11개 대기업·공공기관이 함께 총 439억원 규모의 '민관 공동 기술개발 투자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상생협력 우수사례로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 삼성전자와 사내 벤처를 지원한 현대자동차가 선정됐다.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으로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우수기업과 유공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협력사 제조경쟁력 강화를 지원한 삼성전자 주은기 부사장, 중소기업 맞춤형 해외 진출 패키지를 지원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안영주 실장이 산업훈장을 받았다. 산업포장은 협력사 매출 증대에 기여한 아성다이소 신호섭 대표이사, 민간기업 최초로 하도급 상생 경제를 시행한 포스코 이정민 차장에게 돌아갔다.

부대행사로 대기업과 벤처캐피탈 등이 참여하는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 기술구매상담회'가 진행됐으며 대기업과 연계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발굴해 대기업과 1:1 상담이 이어졌다.

박영선 장관은 “상생협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핵심”이라며 “중기부가 연결자로서 상생과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