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는 지난 9월부터 도시락, 삼각김밥 등 먹거리 위주였던 ‘CU배달서비스’ 대상 상품에 주방용 일회용품과 위생용품, 우산, 배터리 등 60여개 생활용품을 추가했다.
그 결과 1개월간 구매 단가가 1만6천500원에서 1만8천180원으로 평균 10.2% 상승했고 배달서비스 매출도 19.2% 증가했다.
특히 10월 한 달간 생활용품 매출 중에서는 콘돔, 생리대, 티슈 등 위생용품 비중이 46%를 차지했다.
CU 관계자는 “편의점에서 선호도는 높지만 구매하기 어색했던 생리대 등 여성용품이나 콘돔 등이 비대면 구매 효과로 생활용품 판매 상위에 올라 있다”고 말했다.
이은관 BGF리테일 CVS Lab팀장은 “개인편의용품을 넘어 영유아 가구를 위한 유아용품, 반려족을 위한 반려동물용품 등 다양한 생활편의용품으로 배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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