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경제 김동초 선임기자] 추경, 올 4월까지 국회 제출, 홍남기 부총리 추경추진 밝혀
미세먼지 대책추경과 경기대응 추경도 함께 추진

사실상 추경의 공식화를 선언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오는 4월까지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추경에 관해서는 기재부가 검토를 하고 있는 중 국제통화기금(IMF) 조사단의 발표에 재정보강에 관한 권고가 담긴 것이 사회적인 관심을 유발시킨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답했으며 이로 인해 속도가 붙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미세먼지 대책 마련을 위한 추경과 함께 경기 대응을 위한 추경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발표에서 "연 초부터 수출이 어려워지고 투자도 계획한 만큼 속도를 못 냈으며 어려워진 대외 여건으로 경기 대응의 검토가 필요하지만 올해 정부가 제시한 경제성장률 목표(2.6∼2.7％)변경은 검토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미세먼지 대책 마련을 위한 추경과 더불어 경기 대응 추경을 검토 중이지만 미세먼지 추경과 경기 대응 추경은 별도로 검토한다고 주장했다.

"국가재정법 따르면 국가재난, 대량실업, 경기침체가 추경의 가장 큰 요건"이라고 강조한 홍부총리는 현 상황은 "검토 초기 단계"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