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와 「Clean & Smart City」 조성 MOU 체결

한국전력공사(경기본부), OCI 및 LGU+로 구성된 한전 컨소시엄과 수원시는 4월 27일 수원시청에서 김시호 한전 부사장과 염태영 수원시장, OCI 김재신 사장, LGU+ 공준일 기업부문장이 참석한 가운데 ‘Clean & Smart City’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4차 산업혁명과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융·복합 에너지신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Clean & Smart City’ 조성사업은 수원시 도시개발계획에 맞춰 신재생 발전, ESS(에너지저장장치), IoT, EMS(에너지관리시스템), 전기차 충전, 계통연계 마이크로그리드 기술 등을 본격 적용하는 大都市型 융·복합 에너지신사업이다.
도심 내 산재한 시설물을 활용,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하고 이를 ESS(에너지저장장치)와 연계하면 비상전원대체, 전력 피크(최대부하) 감축과 더불어 높은 REC(신재생 공급인증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또한 인근 빌딩 또는 공장 등에 IoT 기술이 접목된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설치하고 여기에 신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공급하여 비용절감 및 에너지사용 효율을 극대화하고
체계적인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을 통하여 전기차 확대 및 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혁명 확산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한전이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영흥도에서 실증 중인 마이크로그리드와 계통을 연계하는 운영기술을 이번 사업에 적용하면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 지능화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사시 대규모 광역 정전에도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시호 한전 부사장은 “한전은 에너지 융복합, 빅데이터 및 IoT 기술 등 에너지신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한전 컨소시엄과 수원시의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한전의 UAE 원전 수출 사례처럼 한전이 프로젝트 종합 개발자(Developer)로서 국내 관련기업과 함께 Global 에너지신시장을 주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기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투자확대를 통한 지역기업 동반성장 및 대규모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수원시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전격 채택한 국내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고품격 ”Global Smart 메카 도시“로 변모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되어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번 ‘Clean & Smart City’조성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공기업, 그리고 분야별 핵심기술을 보유한 민간기업이 협력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공공의 자원, 네트워크와 민간의 기술력이 결합, 시너지를 창출하여 그 동안 분야별 실증수준에 머물러 있던 국내 에너지신사업 시장의 활성화와 관련 기술의 수출상품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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