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시장 이재홍)와 경기관광공사(사장 홍승표)는 6월 17일부터 18일까지 상대적으로 문화관광 체험의 기회가 적은 경기북부 민통선 소재의 초등학생들을 캠프그리브스 DMZ체험관에 초청해 안보 캠프를 진행했다.
공사는 ‘경기북부 체류관광 활성화’ 및 ‘지역사회 함께하는 나눔경영’의 일환으로 이번 캠프를 기획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군내 초등학교 학생들은 첫째 날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 출입경 시설과 도라산역 통일 플랫폼을 활용한 프로그램 ‘POP&U(Platform Of Peace & Unification)’을 체험하며 북한 방문증명서 스탬프와 베를린 행 철도 열차표 등을 받아봤다. 이어 도라산권 테마여행길을 방문하여 평화통일 기원 나비를 만들어 직접 설치했다.
둘째 날은 도라산 평화공원을 방문하여 평화기원 리본달기, 공원 내 설치된 평화기원 깃발에 원반을 던져 넣는 플라잉 DMZ 등을 체험했다.
이번 안보캠프 동안 학생들과 교사들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 본진 촬영지인 캠프그리브스 DMZ 체험관에서 묵었다. 캠프그리브스 체험관은 과거 미군기지를 리모델링한 국내 유일의 민통선 내 안보체험 숙박시설로 비무장지대(DMZ)에서 불과 2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숙박체험 프로그램은 캠프그리브스 홈페이지(http://dmzcamp131.or.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안보체험은 민통선 내에 위치하고 있지만, 실제로 체험관광 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한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경기북부 체류 관광 및 체험관광 상품을 적극 활성화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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