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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피우는 여성 우울증 4배·자살 충동 3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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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피우는 여성 우울증 4배·자살 충동 3배 높다
  • 이승수 기자
  • 승인 2016.05.26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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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경제 이승수 기자] 담배 피우는 여성 우울증 4배·자살 충동 3배 높다

담배를 피우는 여성이 남성 흡연자에 비해 우울증은 4배, 자살 충동 경험은 3배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 여성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정신건강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선미 교수와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정재우 교수는 2008~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로 수집한 19세 이상 성인남녀 3만2184명의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분석 내용을 보면 흡연자 중 우울증을 경험한 비율이 여성 28.4%로 남성 6.7%에 비해 4.2배 수준이었다.

자살 충동을 경험한 비율은 여성 흡연자가 35.1%로 남성 흡연자 12.4%에 비해 2.8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흡연자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여성에 비해 우울증, 자살 충동, 자살 시도 등 정신건강 항목에서 높은 유병률을 보였다. 반면 남성은 흡연자와 비흡연자 사이에 큰 차이가 없었다.

지난해 성인남성 흡연율은 전년 대비 3.8% 하락한데 비해 성인여성은 0.2% 감소하는데 그쳤다.

정재우 교수는 "여성이 담배를 피운다고 해서 정신적인 문제가 크다고 단정하기 어렵지만 분명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며 "무조건 금연을 강조하기보다는 스트레를 풀기 위한 다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선미 교수는 "흡연자의 정신건강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미리 확인해 조기에 개입해 치료하는 게 여성 흡연율을 줄이는 열쇠"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 국제학술지(Psychiatry Investigation) 2016년 3월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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