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경제 이승수 기자] 김보라 도의원, "경기도 노동비전 구축과 실행을 위해 몬드라곤을 배우자"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김보라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지난 18일 열린 제31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노동문제 해결을 위한 노동비전의 필요성과 실행을 강조했다.
김보라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해운·조선업계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양적완화, 공적 자금의 투입, 재무 구조조정과 정리해고를 통한 부실기업 구조조정이 이슈가 되고 있다”며 발언을 시작했다.
김 의원은 “부실기업 구조조정 논의 과정에서 노동권의 보호는 고려되지 않으며 일방적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단순히 최단기간 내 재무구조를 흑자로 돌리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현재의 우리나라의 구조조정 실정을 문제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경제과학기술위원회에서 방문했던 ‘몬드라곤 협동조합’ 의 사례를 들어 집행부와 의회, 시군과 노동자와 사업주가 함께하는 경기도의 노동 비전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동비전의 수립과 이 비전의 실행을 옮길 노동정책 전담기구를 설치해야 한다”고 하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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