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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3~9세 어린이 바깥활동 하루 34분…미국 29%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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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3~9세 어린이 바깥활동 하루 34분…미국 29% 수준
  • 이승수 기자
  • 승인 2016.05.12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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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 식품섭취 미국보다 채소·곡물 많고 육류 적어
[경인경제 이승수 기자] 우리나라 3~9세 어린이 바깥활동 하루 34분…미국 29% 수준

우리나라 어린이 3~9세의 바깥 활동 시간이 하루 평균 34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연령대 미국 어린이의 바깥 활동 시간인 119분과 비교하면 29% 수준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같은 조사 결과를 담은 어린이 노출계수 핸드북을 발간했다.

이 핸드북에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18세 이하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 최대 8000여명을 대상으로 장소별 체류 시간, 손·물건 빠는 횟수, 식품 섭취량 등을 성, 나이, 연령군집별로 나눠 23개의 노출계수로 조사한 결과를 수록했다.

조사결과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의 하루 중 평균 실내 활동시간은 0~2세 22시간53분, 3~6세 22시간41분, 7~9세 22시간32분, 10~12세 22시간05분, 13~15세 22시간1분, 16~18세 21시간43분 등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시간은 실외에서 활동하거나 이동시간에 할애했다.

특히 3~9세의 평일 중 실외 활동시간은 하루 평균 34분으로 미국 119분, 캐나다 100분에 비해 29~34% 수준에 불과했다.

하루 동안 들이마시는 공기의 양인 호흡률의 경우 우리나라 어린이는 미국에 비해 다소 낮았으나 일본보다는 약간 높은 값을 기록했다.

5~6세의 경우 우리나라가 평균 10.8㎥/일로 나타났으며, 일본은 9.9㎥/일, 미국은 12.16㎥/일으로 나타났다. 호흡률은 하루 동안 들이마시는 공기의 양으로 호흡기를 통해 유입되는 유해물질의 노출량을 평가할 때 활용할 수 있다.

어린이들의 손과 물건 빨기 행동양상은 2세 이하에서 손 빨기는 1시간당 3.9회, 물건 빨기는 4.4회로 나타났다. 빨기 행동의 지속시간은 시간당 6분에서 8분30초 정도로 미국 어린이의 약 11분에 비해 다소 짧았다. 이는 우리나라 부모나 교사들이 어린이가 손이나 물건을 빨 경우 적극적으로 제지하는 성향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식품섭취량의 경우 곡류, 해조류, 조미료류, 견과류 등이 포함된 14개 식품군으로 분류해 한국식 식사의 특성을 반영해 조사했다. 주요 특징으로 1~2세의 하루 식품섭취량은 곡류 23.5g, 채소 7.8g, 과일류 10.9g, 육류 1.9g로 나타났다. 미국 1~2세의 하루 식품 섭취량은 곡류 6.4g, 채소 6.9g, 과일류 6.2g, 육류 4.1g 등이다.

미국 어린이와 비교할 경우 곡류 섭취량은 3.7배, 과일류 섭취량은 1.8배 높고, 육류 섭취량은 46% 수준으로 낮은 편이다.

김필제 국립환경과학원 위해성평가연구과장은 "이번 조사결과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노출계수를 표준화했고, 이 자료를 활용해 어린이들의 유해성 노출평가 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이 노출계수 핸드북은 국내 주요 연구소, 대학교, 도서관 등에 배포되며,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정보도서관에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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