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이 많아지는 5월을 맞아 레저활동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레저시설 이용 인구 비율은 경기도가 가장 높고 인천시가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인지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경인지역민 의식 변화상'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1년간(2014.05~2015.05/복수응답) 레저시설 이용은 경기도민이 75.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시민은 74.5%, 인천시민은 70.3%로 뒤를 이었다. 전국 평균은 73.4%다.
경기도민의 레저시설 이용은 지난 2011년 69.5%, 2013년 72.9%, 2015년 75.4%로, 서울시민도 2011년 67.8%, 2013년 72.7%, 2015년 74.5%로 지속 증가했다.
인천시민은 2011년 62.7%, 2013년 62.9%, 2015년 70.3%로 늘었지만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전국 평균 보다 낮았다.
레저시설별(관광명소·온천장·골프장·스키장·해수욕장·산림욕장·놀이공원·수영장) 이용은 세지역 모두 '관광명소'를 가장 많이 이용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시민은 관광명소(71.5%), 놀이공원(34.4%), 온천장(29.7%) 순으로 많이 이용했다.
경기도민은 관광명소(69.1%), 놀이공원(36.1%), 해수욕장(30.9%) 순이며, 인천시민도 관광명소(70.8%), 놀이공원(36.1%), 해수욕장(31.6%) 순으로 경기도와 같았다.
골프장 이용은 서울시민 7.6%, 경기도민 7.1%로 전국 골프장 이용 5.9% 보다 높았다. 인천은 4.6%로 가장 낮았다.
서울시민의 골프장 이용은 2011년 9.7%, 2013년 8.1%, 2015년 7.6%로 지속 감소했다.
스키장 이용은 세지역 모두 지속 감소했다.
서울시민은 2013년 17.3%에서 2015년 13.1%로 떨어졌고, 경기도민은 같은 기간 16.1%에서 12.9%로, 인천시민도 15.2%에서 11.6%로 각각 감소했다.
저작권자 © 경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