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상공회의소(이하 수원상의)는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3일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및 이재식 수원특례시의장,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대신해 이성호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이 참석했으며, 이애형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장을 비롯해 장정희 수원특례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이찬용 수원특례시의회 도시미래위원장,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장, 권용성 수원소방서장 외 시의원·유관기관·단체장·언론사 관계자 등 350여 명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묵념, 신년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인해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된 만큼 간소한 절차로 이뤄졌다.
![김재옥 수원상의 회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허원무 기자]](/news/photo/202501/47494_55561_1021.jpg)
김재옥 수원상의 회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 수원상의는 기업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자부한다”며 “수원시와 업무협력을 통해 기업과 상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굴, 불합리한 기업 규제 완화를 위한 계획을 수립해 건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수원상의는 2025년 화두로 ‘낭중지추’를 삼았다. 기업인의 뛰어난 기술을 바탕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겠다"며 "뱀의 해를 맞아 허물을 벗고 지능적, 능동적으로 위기를 헤쳐나가는 한 해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대한민국의 역사에서 광복 이후 80년 간 큰 변화와 성 장이 있었는데 이는 행정과 기업이 최선을 다해 제 역할을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민생경제대책회의를 열고 경제를 살리기 위한 중소기업 대출 이자금을 대폭 지원하고 지역화폐 지원금을 더 올리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재식 수원특례시의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허원무 기자]](/news/photo/202501/47494_55563_1124.jpg)
이재식 수원특례시의장은 “지난 한 해 우리는 경제적·사회적 어려움 속에서 모두가 이전엔 겪어보지 못한 길을 헤쳐나와야 했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며 큰 역할을 해 주신 수원상공회의소에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성호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이 김동연 지사를 대신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허원무 기자]](/news/photo/202501/47494_55564_1150.jpg)
김동연 지사를 대신해 신년사에 나선 이성호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올해는 지난해 위기를 넘어 새로운 도약의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경기도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현장 중심, 신속한 대응, 과감한 대처를 기반으로 이를 해소하고 현장에 필요한 정책들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상의는 1964년부터 매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하고 있다. 새해를 맞아 지역 인사 간 신년하례의 자리를 마련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화합과 교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