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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립미술관, 환경특별기획 ‘변곡점에서 마주하다’ 초청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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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립미술관, 환경특별기획 ‘변곡점에서 마주하다’ 초청 전시
  • 권익수 기자
  • 승인 2024.12.20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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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문화재단 안정리 예술인광장 오픈큐브 입주작가 천인안 작가
2024 환경특별기획 ‘변곡점에서 마주하다’ 포스터
2024 환경특별기획 ‘변곡점에서 마주하다’ 포스터

(재)평택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균) 안정리 예술인광장 오픈큐브 입주작가인 천인안 작가는 올해 12월 10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오산시립미술관 2024 환경특별기획 ‘변곡점에서 마주하다’에 초청되어 전시에 참여한다. 2024 환경특별기획 ‘변곡점에서 마주하다’는 전세계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화두가 되는 상황에서, 환경에 대한 작가의 시선을 담은 예술작품을 통해 대량생산, 소모에 빠진 현대산업사회에서의 문제에 대한 희망찬 미래를 제시하고자 기획되었다.

전시에 참여한 9명의 작가 중 천인안 작가는 ‘소잉아트’의 선구자로, 붓과 물감 대신 실을 펜처럼 사용하여 그림을 그린다. 작가의 작품은 씨실과 날실을 엮어 천에 풀어내고, 짙푸른 색의 어두우면서도 깊은 색감으로 세월의 흔적을 그림자 속에 담아낸다. 재개발 지역의 골목길이나 옛 건물을 빛과 어둠의 대비로 엮어 고된 삶을 사랑가는 인간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빠르게 변모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과거의 추억이 얼마나 소중한지 전달하고자 한다.

천인안 작가는 평택시문화재단에서 운영 중인 안정리 예술인광장 오픈큐브 입주작가 사업에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동안 입주작가로 활동하며 평택시민들에게 다양한 소잉아트 작품들을 선보였다. 또한 소잉아트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시민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많은 시민들이 소잉아트에 관심을 갖고 흥미를 느끼도록 노력하였다. 평택시문화재단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바탕으로, 작가는 외부지역 문화재단 및 방송 매체에도 소개되며 작품 활동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소잉 드로잉 기법’으로 저작권 특허를 받았다.

평택시문화재단 한정연 생활문화팀장은 “안정리 예술인광장에서 3년간 입주작가로 활발히 활동하신 천인안 작가님이 다른 지역인들에게 소개되는 기회가 생겨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역 간 문화 교류 활성화를 통해 오픈큐브 입주작가님들이 평택을 기반으로 활동 범위를 넓힐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전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오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 바라며 관련 문의는 031-379-994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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