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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시 산책] 들꽃Ⅰ, 남은 시간 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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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시 산책] 들꽃Ⅰ, 남은 시간 Ⅱ
  • 정다겸 시인
  • 승인 2024.06.20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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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Ⅰ

어린것 같은데 강하고
보이지 않는 듯 보이며
내 눈 가득 들어온
그대 이름은 들꽃입니다

 

남은 시간 Ⅱ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그리 길지 않습니다

매일매일
사랑으로 채우면
집에 돌아가는 내내
즐거움으로 물들 것입니다


시평(詩評)

만년 소녀로 불리는 정다겸 시인은 다재다능함으로 익히 알려진 만능재능을 보유한 소유자다. 그녀가 쓰는 시에는 따스함과 인내력이 숨어있다. 부단히 노력하고 도전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그녀는 세상과 소통하고 소외된 이웃들과 친근하며 사랑의 정신을 기독교적 이상향에서 찾으려 하고 있다. 시간이 나면 호스피스병동을 찾아 봉사하고, 또 시간이 나면 재능을 키우기 위해 불철주야로 노력한다. 일상의 삶 속에서 도전과 응대로 생활의 불편함을 거침없이 밀어내며 극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 오늘 정다겸의 시 두 편을 소개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늦은 밤에도 그는 마치 누군가의 전화를 기다리고 있으며, 언제 어느 때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려 최선을 다 한다. 끊임없이 탐구하고 끊임없는 배움을 추구한다. 그녀가 도전하는 열기는 언제나 식지 않을 것이며 그 결과는 그야말로 창대할 것이다. 결국 그녀는 외롭지 않을 것이며 들꽃처럼 따스할 것이고, 우리에게 남은 시간을 어떻게 쓸 것이냐 하는 일에 기꺼이 몰두할 것이다.
마치 들꽃에서 강한 인내를, 남은 시간에서 비움과 사랑을 노래하는 그녀의 시적 마음이 독자들에게 따스한 위로가 되는 것처럼.

< 경기문학인협회장/ 경기 산림문학회장 정명희 >

 


정다겸 시인
정다겸 시인

약력

경기문학인협회 자문위원

한국문예협회 시낭송회장

한국예악총연합회 운영위원

시집 『무지개 웃음』 『웃음 한 조각』외

경기문학인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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