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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경제칼럼] 스타필드 수원의 ‘상생발전’이 지역경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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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경제칼럼] 스타필드 수원의 ‘상생발전’이 지역경제 이끈다
  • 김인종 편집위원장
  • 승인 2023.11.13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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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종 편집위원장
김인종 편집위원장

오는 12월 말, 트레이더스 오픈을 시작으로 스타필드 수원이 마침내 문을 연다. 옛 KT&G 연초제조창 터에 자리잡은 스타필드 수원은 하남, 고양, 코엑스몰, 안성에 이은 다섯 번째 스타필드로, 약 10만 평에 달하는 규모로 스타필드 중 세 번째로 크다. 그간 스타필드 수원을 지켜본 시민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초대형 복합쇼핑몰의 개점으로 인한 인구 유입 효과로 수원 서부권 지역경제에 활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지역 소상공인이나 전통시장에 타격이 올 것이라는 걱정의 목소리도 나온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 7월 수원시,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일자리 창출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원시민을 우선 채용하는 등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재원 출연, 소상공인 상생발전 사업 추진, 지역 특화 사회공헌 프로그램 진행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한 것이다. 이후 신세계프라퍼티는 수원시와 함께 10월 27일 ‘스타필드 수원 상생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스타필드 수원 입접사 및 관계사 80여 개 업체가 참여하였으며 약 1300여 명 규모의 채용이 기대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가 지역사회와의 상생할 수 있도록 ‘스타필드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스타필드 하남은 인근 신장시장, 덕풍시장 등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속 성장을 위해 시장별 맞춤 지원활동을 펼쳐왔다. 신장시장에서는 최현석 셰프를 섭외해 시장의 특색을 담은 시그니처 도시락을 개발했으며, 덕풍시장에서는 덕풍5일장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브랜드 기획과 환경 개선, 컨설팅 교육 등을 진행했다. 이후에도 스타필드 안성에서 안성맞춤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통해 리뉴얼 오픈을 진행하였으며 고객쉼터 리모델링 등 환경 개선을 지원하며 꾸준한 상생 활동을 이어나갔다. 이 과정에서 신세계프라퍼티는 전통시장의 현 상황과 지역 특성을 1년 동안 면밀히 분석해 지역 특성은 살리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생모델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세계프라퍼티가 그간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꾸준히 펼쳐오면서 쌓아온 노하우와 수원 전통시장이 가진 매력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 기대된다.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지역을 뜻하는 로컬(Local)과 경제를 의미하는 이코노미(Economy)를 합성한 ‘로코노미(Loconomy)’라는 신조어가 새로운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다. 예를 들면 한라봉을 활용한 생크림빵이나 춘천에서 난 감자로 만든 감자빵, 해남 녹차를 활용한 녹차 과자 등이 대표적인 로코노미 활용 제품이다. 가장 지역적인 것이 오히려 소비자들에겐 특별함으로 다가온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특히 로코노미 제품은 오프라인, 지역 상품 판매 매장에서 구매하는 경우가 절반에 달한다. 로코노미 제품이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초대형 복합쇼핑몰이 갖는 집객(集客)효과와 더불어 로코노미 현상이 시너지를 낸다면 수원 지역경제가 크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수원시에는 다양한 매력을 가진 22개의 전통시장이 존재한다. 스타필드 수원이 들어서는 인근 지역에도 정자시장, 화서시장 등 지역 전통시장이 자리잡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와 수원 전통시장이 두손을 맞잡고 수원이 가진 매력을 잘 살려 모두가 윈-윈(Win-Win) 할 수 있는 결과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스타필드와 전통시장의 진정한 ‘상생발전’이 지역경제를 이끌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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