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4~15일, 송탄 K-55정문 앞 신장 쇼핑몰 일대에서 한·미 축제70주년 ‘한미 친선 문화 한마당’ 축제가 열렸다.

평택시 한미국제교류부서인 평택시 송탄 국제 교류 센터는 14~15일 이틀간 ‘한미 친선 문화축제’를 시행하였다.

이날 축제의 행사로는 세계 음식문화 체험, 초크아트 체험 프로그램, 캘리그라피, 페이스 페인팅, 플리마켓, 글로벌 노래자랑, 지역예술인공연, 가수 인순이, 걸크러쉬, 에이티나인, 후니용이, 먼데이키즈, MB크루 등의 공연이 있었다.

특히 주목 받은 ‘외국인 전통 혼례 체험’은 신장1동 주민자치회 주민참여 예산 프로그램으로, 신장1동 김은숙 동장, 김동민 주민자치회장과 함께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직접 참여하여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기도 하였다.

이러한 다채로운 지역 주민 문화 축제 속에 특정 상인들로 이루어진 불법 야시장 노점상 단체들이 생기기 시작 하였다. 불법 야시장 노점상 단체는 지역 축제에 참여 하기 위해 일명 자리세라는 명분으로 시민들에게 먹거리를 비싸게 판매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 상인들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 고물가·고금리 등 힘든 역경 속에서도 ‘살아 남기 위한 전쟁’으로 불법 야시장 노점상 단체들과의 마찰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한미 친선 문화 축제’ 또한 마찬가지로 지역 상인들과의 마찰이 발생하였으며, 평택시 정장선시장은 단호한 의지로 송탄 파출소 임동성 소장, 국제교류재단 정종필센터장, 한미국제교류과 정해영과장, 송탄 국제교류센터 한지연팀장, 송탄출장소 건설도시과 무점포 단속반 김태운 당담 주무관 등 합동 단속를 시행하여 14일 11시부터~15일 오전 7시까지 강제 철거를 집행하였다.

불법 야시장 노점상 단체 대표는 "20년 동안 평택시 지역 축제에 참여 하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 겪는다”며 울분을 토하기도 하였다.

또한 이날, 축제에 참가한 봉사단체와 지역 상인들과 상가 주인들은 “비록 불법 야시장 철수로 인해 볼거리, 먹거리나 축제의 흥은 떨어졌을지 몰라도, 요즘 다같이 힘든 시기에 주변 지역 상인들과 상권들이 대박이 나서 평택시 정장선 시장님과 불법 무점포 합동 단속에 나서주신 관계 부처분들에게 감사하다”며 마음을 전했다.

옛날 축제의 추억으로는 지역 주민과 상인들이 직접 참여 하여 부녀회의 잔치국수, 부침개, 오뎅, 떡볶이, 순대, 닭꼬치, 젓갈, 고추장, 된장 등 여러가지 먹거리 행사와 함께 ‘지역 주민들이 지나가면 공짜로 먹기’도 하면서 훈훈한 인심(人心) 속에 마련된 기금을 지역의 소외계층이나 어려운 이웃분에게 전달하기도 하였다.

얼마나 "지역 주민의 진정한 축제의 한마당"인가, 어느날 부터 축제의 의미가 퇴쇠되어가면서, 꼭 유명 연예인, 아이돌 가수나 불법 무점포 야시장 등 많은 예산을 들어 집행하는 축제 보다는, 얼마 전 9윌에 이틀간 열린 국제 중앙 시장 상인회에서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뉴욕 FESTIVAL 축제’는 조선시대 전통 군인복 의상 체험, 친환경 EM 홍보, 평택 로컬 푸드 농산물 제품, 동물보호 단체 사랑의 기부금 모음 행사등 여러 가지 다체로운 행사와 먹거리 부스를 금지하고, 시장 먹거리 상인들에게 유도해 시장 상권도 살면서 지역 시민들과 상인들이 웃음꽃을 피울 수 있는 진정한 축제의 한마당이 되었다.

한편, 평택시 정장선 시장은 “지역의  축제는 정말로 지역 시민들이 즐거워 하며 함께 더불어 함박 웃음꽃이 전달 될수 있는 축제가 되어야 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도 하였다.

김철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