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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경제칼럼] ‘민생 우선’ 전진선 군수에 거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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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경제칼럼] ‘민생 우선’ 전진선 군수에 거는 기대
  • 김인종 편집위원장
  • 승인 2023.09.11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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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종 편집위원장
김인종 편집위원장

지난 30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재개의 염원이 담긴 양평군민 6만여명의 서명부가 국토교통부 장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여야 정책위원장에게 전달됐다. 양평군 범군민대책위원회는 지난달 10일부터 서명운동을 시작해 양평군민의 절반에 가까운 인원의 서명을 받아냈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정쟁을 중단하고 양평군민이 염원하는 강하IC가 포함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조속히 재개하라’라고 요구했다. 서명부를 받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정쟁만 중단되면 오늘이라도 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겠다”고 말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쌓아온 15년의 시간이 무너져내린 순간 양평군민들이 느꼈을 안타까움과 상실감을 감히 짐작하기 어렵다. 하지만 고속도로 건설 사업 재추진이 결정되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고속도로 건설 자체가 특혜 논란 등 정치쟁점화 되면서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양평군은 고속도로 논쟁에서 벗어나 양평이 해야하는 일을 찾겠습니다” 지난 2일, 전진선 양평군수는 SNS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전진선 군수는 “언제까지 양평군민이 결정할 수 없는 일에 매달려 있을 수는 없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반복되는 고속도로 논쟁에서 벗어나 우리 뜻을 담아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나서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전진선 군수는 그의 말을 행동으로 옮겨나갔다. 이튿날인 4일에는 양평군 교통관련 기관 단체 관계자 46명과 함께 정책 간담회에 참여하여 군 교통 현안 사항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5일에는 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청년농업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6일에는 경기관광공사와 ‘지역상생 및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광폭행보를 이어나갔다.
지난 두 달이라는 시간을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발벗고 뛴 전진선 군수였지만, 그는 지난 1년의 시간동안 양평군 곳곳을 살피며 ‘생활행정’을 중심으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힘써왔다. 24인승 전기 저상버스 도입 및 양평~강상 순환버스 노선 개설 등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였으며, 양평소방서·분당차병원·이대서울병원 등 10개 기관과 응급의료 이송체계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 내 응급의료 역량을 확충하기 위해 노력했다. 내년부터는 관내 분만 가능 산부인과 운영,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 등을 새롭게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재추진 문제는 단거리 경주가 아니게 될 가능성이 높다. 12만 양평군민을 페이스메이커로 삼고 마라톤을 뛰듯 군민에게 가장 이득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우직하게 나아가야 한다. 마라톤 대회에서 완주한 모든 사람이 메달을 받는 것처럼, 오랜 시간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힘써온 사람에게도 그만큼의 보답이 따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자칫 서울~양평 고속도로 문제에 매몰될 수 있었던 상황이었음에도, 오직 양평군민의 삶 하나만을 보고 뛰어온 전진선 군수의 행보에도 박수를 보내고 싶다. 2024년 ‘행복과 기대를 채워가는 매력 양평 만들기’를 기치로 내건 양평군의 앞날에 거는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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