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로그인 회원가입
  • 서울
    B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B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B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B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취임 1주년 인터뷰] 이충우 여주시장
상태바
[취임 1주년 인터뷰] 이충우 여주시장
  • 대담=김인종 편집위원장 / 글=홍승혁 기자
  • 승인 2023.08.14 0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첨단 기업유치와 관광활성화로 ‘행복도시 희망여주’ 만들겠습니다”
이충우 여주시장이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이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

민선 8기 여주시가 출범한지 1년이 지났다. ‘명품 자족도시 여주시’를 만들겠다는 일성과 함께 힘찬 출발을 알린 이충우 여주시장은 취임 1년만에 10대 비전 84개 공약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지난 5월 기준 공약 이행률 45.3%을 달성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이같은 민선 8기 이충우 여주시장의 뚜렷한 비전과 내실 있는 공약 추진은 여주 지역에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이충우 여주시장은 오랜 숙원이었던 여주시청사 이전과 가축분뇨 공동 자원화 시설 후보지 확정, 산업단지 조성, 기업 유치 등 주요 사업을 뚝심있게 밀어붙이며 변화에 속도를 냈다. 
특히, 지난 4월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은 수도권 자연보전권역 규제로 공장 증설에 어려움을 겪던 여주시 기업들의 답답했던 속을 시원하게 뚫어낸 성과였다. 취임 초기부터 불거졌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용수공급 문제 또한 SK하이닉스와의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으며 지역의 실리를 챙기면서도 원만한 합의를 이끌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지난 1년이란 시간이 여주시민께서 여주시를 다시 바라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과, 앞으로 여주시가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되었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가 아닐까 생각한다”면서 “지난 설문조사에서 시민께서 ‘경제’와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가장 시급한 사안으로 짚어주신만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8기 여주시, 공약이행률 45% 넘기며 순항
여주시청 신청사 건립 확정… 2028년 준공 목표
가남·점동·북내·강천 산업단지 15개소 조성 추진
이차전지 신소재 기업 유치 K-배터리 혁신생태계 구축

▲ 취임 1년을 맞이했다. 소감은.
지난 1년은 ‘행복도시 희망여주’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짐과 동시에 제가 꿈꿔온 민선 8기 여주시의 기틀을 다지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제가 소신껏 시정을 펼칠 수 있도록 지지해주신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공직자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이에 보답할 수 있게끔 시민들께서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파악하고, 또 빠트린 것은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 말씀대로 확 달라진 여주시를 만들겠습니다.

▲ 1년만에 공약 이행률 45.3%를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원동력은.
민선 8기 여주시의 1년간 공약 이행율은 지난 5월 말을 기준으로 45%를 넘겼습니다. 벌써 완료된 사업도 적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아직 미진한 사업에 대해 그 원인을 파악하고 방법을 개선하여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우선 시청사 이전 문제는 타당성 조사와 공론화 과정을 거쳐 신축 이전하기로 하고 역세권인 가업동 일원으로 부지도 확정했습니다. 또 꼭 필요한 시설임에도 혐오 시설로 여겨져 미뤄졌던 가축분뇨 공동 자원화 시설도 최종 후보지를 확정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여주시가 ‘종합청렴도 1등급’으로 평가받은 것도 의미 있는 성과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난 1년이란 시간이 주민들께서 여주시를 다시 바라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과, 앞으로 여주시가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되었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이같은 성과를 내기 위해 남다른 노력이 있었을 듯 한데.
수십 년 동안 여주는 한강수계법,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많은 규제에 시달려 왔습니다. 더 나은 여주를 꿈꾸며 준비한 사업들이 좌절될 때마다 여주 사람들은 규제를 탓하며 스스로 뒷걸음치곤 했습니다. 저는 여주에서 나고 자랐을 뿐만 아니라 공직 생활도 여주에서 시작했고 경기도에서는 줄곧 도시 계획과 개발 업무를 담당해 누구보다 여주의 어려움과 가능성을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규제 개혁은 이상적이긴 하지만 먼저 규제 속에서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라는 것이 제 판단입니다. 이런 움직임과 시도 속에서 비로소 위기가 기회로 바뀐다고 믿습니다.

▲ 올해 하반기 역점 사업은.
최근 여주시민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시정 주요 정책 만족도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0.4%의 시민께서 만족스럽지 못한 분야로 ‘경제’를 꼽았습니다. 이에 더해 25.7%의 시민이 여주 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한 사안으로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들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습니다. 시민의 기대에 부합하는 시정을 펼치기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

▲ 신청사 착공을 앞두고 원도심 공동화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이에 대한 계획은.
올 1월에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해 본격적인 용역이 진행 중입니다.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내후년에는 신청사 건립공사를 착공하여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주시청사 이전이 결정되면서 원도심 활성화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여주시는 지역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현 청사에 공공기관 활용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동 제일시장 재개발과 시민회관의 재건축, 그리고 중앙동 지역의 도시 재생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동 제일시장은 시민께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방문객들이 다시 찾을 수 있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며, 시설 노후로 폐쇄된 시민회관도 올해 안에 착공해 여주시만의 문화·전시·복합거점센터로 만들 계획입니다. 또한, 옛 경기실크 부지는 지역 활성화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민간투자 유치 등 활성화 계획을 올해 안에 수립하여 매력적인 원도심으로 만들어갈 것입니다.

▲ 여주시 내 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 유치를 위한 노력은. 
여주시는 반도체, 이차전지 등 전략산업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를 확보하기 위해 가남, 점동, 북내, 강천 일원에 산업단지 15개소의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조성 기간 단축을 위해 산업단지 15개소 설계용역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는데, 해당 15개 산업단지에 약 70개의 기업이 입주하게 되면 최소 15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여주시는 기업 유치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최근 이차전지 신소재 기업인 ㈜그리너지와 국내 비닐랩 시장 1위 ㈜크린랲을 유치했습니다. ㈜그리너지는 기존 이차전지에 사용되던 흑연을 LTO(리튬탄산화물)로 대체한 LTO 배터리를 연구 생산하는 기업으로, 여주시는 ‘이차전지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1:1 프로젝트 매니저를 지정하는 등 ㈜그리너지 협력업체의 투자유치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여주시와 기업의 상생, 그리고 경기 동부지역 K-배터리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용수공급 문제가 지난해 SK하이닉스와 상생 협약으로 마무리됐다. 합의안 이행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모두가 어려울 거라고 예상했지만 중첩규제로 인한 차별과 불공정을 따져 여주시가 제시한 합리적인 상생 방안이 결국 정부와 SK로부터 합의안 만들어 냈습니다. 만족할 만한 결과라고 할 수는 없지만, 대승적 결정을 받아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여주시는 전담팀을 구성해 행정지원 체계를 갖추는 등 꼼꼼하게 이행 여부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가 약속한 매년 여주 쌀 200톤 구매계약은 지난 1월에 완료했고, 반도체 관련 기업 유치도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 여주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계획은.
3년 만에 열린 여주도자기축제에 46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습니다. 안전사고 없이 축제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관람객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도자기 축제는 여주 도자기의 우수성에 문화예술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변화를 주어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과 호응을 받았습니다. 또 문화관광축제로 거듭났다는 평가도 받았습니다. 우리가 준비만 잘하면 충분히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습니다. 또, 여주시는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강천섬 일원에 친환경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있으며, 올해는 섬 안에 힐링센터를 운영, 각종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주를 대표하는 신륵사는 그 역사가 오래된 만큼 시설 개선 등 경관을 새로이 단장하기 위해 계획 중에 있습니다. 이에 더해 남한강의 남북단을 잇는 출렁다리가 완공되면 더 큰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주시는 경기관광공사,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과 함께 지속적으로 여주 관광산업의 부흥을 위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18일 열린 여주시 WHO 어르신친화도시 선포식에서 이충우 여주시장(오른쪽 다섯번째)과 정병관 여주시의회 의장(오른쪽 네번째) 및 내외빈이 기념촬영을 했다.
지난 1월 18일 열린 여주시 WHO 어르신친화도시 선포식에서 이충우 여주시장(오른쪽 다섯번째)과 정병관 여주시의회 의장(오른쪽 네번째) 및 내외빈이 기념촬영을 했다.

▲ 지난해 ‘WHO 어르신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에 가입했는데.
여주시는 지난해 12월 WHO 어르신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에 가입해 국제 기준에 맞는 체계적인 노인 복지 정책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여주시는 이미 인구의 24%가 65세 이상으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해 있습니다. 경제가 어려워질 때 가장 위험에 노출되는 계층은 사회적 약자들이고, 따라서 여주시는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하면서 사회·경제적 참여로 자유롭고 활력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을 시정 목표로 두고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주시는 올해 노인 일자리 사업에 3400명을 참여시킨다는 목표로 121억 원을 투입해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장애인의 이동·교육·취업 등 장애인 복지를 위한 다양한 정책도 마련해 수행하고 있습니다.

▲ 올해 102억원이라는 여주시 역대 최고 교육예산을 세웠다. 이유는.
교육은 투자 대비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영역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여주시는 여주를 교육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특별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올해 102억 원이라는 역대 최고의 교육예산을 세웠습니다. 1인당 약 80만 원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인근 시와 비교해 높은 수치입니다. 
여주시가 새롭게 지원하는 사업 중 하나가 기숙형 명문학교 만들기입니다. 4년간 최대 44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에 공모를 통해 여강고등학교를 최종 선정했습니다. 여주시는 여강고등학교가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학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해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여주시 내 초·중·고·대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 지난 1년 여주시의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을 더해 점수를 매긴다면.
지난해 민선 8기 시장으로 부름을 받을 때 득표율이 68%였습니다. 1년 동안 열심히 했으니 그때보다는 다소 높아지지 않을까 해서 70점을 매겨봤습니다. 시민 모두에게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