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공여구역 주변 토양오염 지역 현장 답사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23일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역(캠프험프리, 오산에어베이스) 토양오염 현장에서 2023년 제2차 평택시 시민참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재영, 강정구 평택시의원, 평택평화센터 임윤경 소장과 최정희 활동가 등 10여 명이 함께 했는데, 시민참여위원회는 평택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역 등 환경관리에 대한 자문역할 위원회로 지난해 11월 시민대표, 전문가, 시의원, 공무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시민참여위원회에서는 공여구역 주변 지역(캠프험프리, 오산에어베이스)의 토양오염 현장을 방문하여 토양오염 정도 확인/오염원 파악/토양 정화 필요성/정화 방법 검토/향후 오염토 처리/토양 회복 사후 모니터링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성 환경국장은 “토양오염 정화사업은 오랜기간과 많은 노력이 필요한 작업이지만 시민참여위원회의 협력과 지속적인 관심은 오염지역을 깨끗하고 안전한 상태로 회복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향후 평택시는 시민참여위원회와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정확한 정보제공을 통해 공여된 미군기지를 안전하게 보전하고 관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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