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전국자영업소상공인중앙회 경기도지부(지부장 김영흥)은 지난 7일 평택시 관내 회원이 운영 중인 더행복나눔장애인보호작업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평택시지부 이해금 지회장의 초청으로 장애인 고용안정과 자립, 수익증대를 위한 사업장으로 경기침체와 금리 인상 등에 따른 어려운 상황을 보고 받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전국 차원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더행복나눔장애인보호작업장(센터장 김월라)는 평택시 제1호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설립된 사회적협동조합 더행복나눔(이사장 박운주)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로 평택 관내에서 수매된 쌀을 도정하여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보호작업장은 최근 경기침체와 함께 쌀 소비 감소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증장애인 17명이 제품생산을 위해 일하면서 발생되는 수입으로 급여를 지급하는 구조지만 전년대비 매출이 50%가량 줄어들어 급여지급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다.

김영흥 지부장은 “자영업과 함께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일에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살펴보겠다.”고 말했으며, 이해금 지회장은 “장애인일자리 창출과 수입 증대를 위한 노력이 결국 장애인 자립에 도움을 주는 사업이기 때문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하며, 중앙회와 경기지부, 평택시지회가 함께 협력해서 판로개척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전했다. 박운주 이사장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제품은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등 다양한 법적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있지만 지자체나 공공기관, 공기업 등에서 법으로 정하는 1% 구매도 잘 하지 못하고 있으며, 장애인의무고용제도에 따른 고용의 경우도 공공기관이나 민간기업 등에 홍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판로를 찾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김월라 센터장은 “중중장애인생산품 의무구매, 장애인연계고용제도를 활용한 다양한 정책들이 정착될 수 있도록 협회가 도와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더행복나눔장애인보호작업장은 평택에서 생산된 쌀을 도정하여 개발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쌀 화환 등의 제품을 개발하여 지역사회 사회 공헌에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다.

김철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