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로그인 회원가입
  • 서울
    B
    25℃
    미세먼지
  • 경기
    B
    24℃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Y
    25℃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B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B
    26℃
    미세먼지
  • 충북
    Y
    25℃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Y
    21℃
    미세먼지
  • 경북
    H
    24℃
    미세먼지
  • 경남
    Y
    22℃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경인경제칼럼] 경기국제공항 건설, 시-의회-시민 합심이 관건!
상태바
[경인경제칼럼] 경기국제공항 건설, 시-의회-시민 합심이 관건!
  • 김인종 편집위원장
  • 승인 2023.04.28 16:21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인종 편집위원장
김인종 편집위원장

“20세기에는 도시가 먼저 만들어지고 공항이 생겨났지만, 21세기에는 공항이 도시를 만든다” 지난 20일 수원시 권선구 수원유스호스텔에서 열린 ‘경기국제공항 유치 시민협의회 정기총회 및 워크숍’에서 류일영 국방부 자문위원은 이같이 말했다. 
대표적인 국책사업 중 하나인 ‘국제공항 건설’은 그것이 가져오는 경제적 파급력이 어마어마하다. 인천국제공항의 사례를 되짚어보면 ‘공항이 도시를 만든다’는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짐작해볼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은 운항 노선면에서나 이용객 수에서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규모를 자랑하며, 특히 세계 항공화물 처리 순위에서 2~3위권을 유지하는 등 ‘세계 항공물류의 허브’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이에 더해 공항을 중심으로 조성된 송도, 영종, 청라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은 글로벌 비즈니스, IT, 금융, 물류, 첨단산업, 관광 등의 기능이 더해져 외국인 투자와 기업유치의 최적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하지만 지속적인 항공수요 증가로 인해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등 수도권 내 공항들이 포화상태가 되는 시기가 눈 앞에 다가왔고, ‘경기국제공항’을 더 신속하게 추진해야할 필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지난달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기업들은 경기도 용인과 화성에 대규모 투자를 잇따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용인 남사면 일대 710만㎡에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현대자동차그룹은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 공장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기존의 경기남부에 위치한 각종 첨단산업 기반과 함께 경기남부권이 대한민국의 미래 첨단산업의 핵심 축으로 떠오를 것은 점점 더 명백해지고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또한 경제국제공항 건설과 함께 ‘수원-화성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지자체 간 협력을 강화해 신산업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경기국제공항과 함께 경제자유구역 지정까지 이뤄낸다면 수원과 화성 두 도시가 함께 대한민국 성장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진행한 ‘2023년도 본예산 심사’에서 수원특례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수원시 공항협력국(현 미래전략국) 예산을 대폭 삭감한 바 있다. 제출했던 예산안 전체 19억 7300만 원 중 절반이 넘는 10억 원 가량이 삭감됐다. 홍보 관련 예산 7억 520만 원 중 3억 6000만 원 가량이 삭감됐다. 상생협력센터 운영 예산도 2억 3000만 원에서 약 1억 원이 삭감됐다. 경기국제공항 추진 분위기를 지역에서 조성해야하는 시점에 찬물을 끼얹는 삭감조치라는 의견도 나왔다. 이같은 수원시의회의 경기국제공항에 대한 ‘홀대’는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7일 수원특례시의회 제37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는 경기국제공항 건설사업을 두고 날선 질의가 오갔다. 배지환 수원시의회 의원은 “수원시가 군공항 이전 관련 홍보비만 7억 원을 요청했다”면서 “요즘 지방지 신문을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보시는 분이 과연 얼마나 있을 지 의문이다. 지면도 마찬가지”라고 홍보 방식을 지적하기도 했다. 
경기국제공항에 대한 찬성여론이 높아진 것은 지난 10여 년 동안의 수원시와 시민들의 경기국제공항을 알리려는 수없는 노력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같은 발언은 10여 년의 시간을 경기국제공항 추진을 위해 헌신한 시민들과 언론인들에게 아쉽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지금은 글로벌 대기업들의 대규모 투자, 경기국제공항추진단 신설 등 경기국제공항 추진의 분위기가 무르익는 시점이다. 비난보다는 ‘대한민국 항공 물류의 중심’이 될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해 힘을 하나로 합쳐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수원시민 2023-04-28 18:32:24
합심하여 수원국제공항 쟁취하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