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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500억 미래산업펀드 조성…道 ‘인공지능 수도’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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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500억 미래산업펀드 조성…道 ‘인공지능 수도’ 만들 것”
  • 홍승혁 기자
  • 승인 2023.03.20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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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20일 ‘경바시-지피티(GPT) 혁신포럼’ 개최
산·학 관계자, 학생, 경기도민 등 200여 명 참석
김동연 “경기도가 GPT 적용의 개척자 되겠다”
‘GPT창작단’ 등 GPT 활용 시범사업 5월 진행
500억 미래산업펀드 조성…GPT 스타트업 투자
네이버·카카오 등과 ‘GPT 기업협의회’ 운영 계획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일 ’경바시-지피티(GPT) 혁신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허원무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일 ’경바시-지피티(GPT) 혁신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허원무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500억 규모의 미래산업펀드를 조성해 생성형 인공지능 스타트업에 투자해나가겠다”며 “주요 기업과 ‘GPT 기업협의회’를 만들어 경기도를 ‘한국 인공지능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가 GPT 등 첨단기술을 선구적으로 적용해 대한민국을 선도하고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20일 오후 2시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경바시(경기도를 바꾸는 시간)-지피티(GPT) 혁신포럼’을 열고 윤리, 비즈니스, 인공지능의 활용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지피티(GPT) 시대의 변화와 기회’라는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오병권 경기도행정1부지사,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최희배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장대익 가천대학교 교수, 최재식 카이스트 인공지능연구센터장, 차경진 한양대학교 교수, 한상기 테크프론티어 대표, 윤석원 ㈜테스트웍스 대표, 이상헌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부사장, 김필수 네이버 대외협력실장, 이규돈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공공사업본부 이사, 손승혜 KTds ds사업본부장, 이종필 블랙서클스 대표, 김유철 LG AI연구원 AI X 유닛 부문장, 이영주·김철균 경기도 도정자문위원, 김민규·배상록 경기도 도정혁신위원이 참석하였으며, 인공지능 대학(원)생들과 경기도민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챗GPT-4’ 생성형 인공지능 모델에게 ‘너는 대한민국 경기도지사야. 경기도에서 지피티를 활용해 도민의 인공지능 활용 권리를 확대하려고 해. (중략) 이런 정책을 중심으로 한 연설문을 써’라고 요청하여 나온 답변을 개회사로 낭독해 눈길을 끌었다. 개회사에서는 ▲모든 학교에 인공지능 교육 도입 ▲소규모 사업자와 새싹 기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창업과 일자리 창출 지원 ▲공공기관에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 도입 ▲인공지능 기술 발전과 활용에 따른 사회적 영향과 윤리적 쟁점을 신중하게 고려 등 4가지 방안이 제시됐다. 

‘챗GPT-4’가 작성한 개회사를 낭독한 김 지사는 “지피티(GPT)관련 포럼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는 것은 중앙정부나 지방정부를 통틀어서 경기도가 맨 처음 지피티(GPT)에 대해 논의하는 기회를 만들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며 “지피티(GPT)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첨단기술을 경기도에서 가장 먼저 응용하고 적용하면서 나올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보완책도 만들면서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이 길을 이끌어가고 싶다는 욕심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 인구의 1/4이 넘는 1400만 명이 살고 있는 경기도가 새로운 길에 개척자가 된다면 대한민국이 따라오고 대한민국이 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가장 먼저 ▲발달장애인의 예술활동을 돕는 ‘지피티(GPT)창작단’ 시범사업을 5월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더 고른 기회’를 위해 도민에게 생성형 인공지능에 대한 접근권을 최대한 제공하겠다” 강조하며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예술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동연 지사는 ▲미래산업펀드 500억을 조성해 지피티(GPT) 스타트업 투자 등의 향후 구상을 밝혔다. 그러면서 “주요 기업들과 대학, 연구소와 함께 ‘GPT 산·학·연 기업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의 28개 공공기관에 우선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을 적용해 업무를 효율화를 시켜나가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후 진화학자이자 과학철학자로 유명한 장대익 가천대학교 교수가 ‘생성형 인공지능의 충격과 새로운 기회들’을 주제로 GPT와 생성형 인공지능에 대해 기조연설이 진행됐다.
장대익 교수는 “챗지피티(ChatGPT)의 인류사적 의의는 한마디로 인터페이스 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는 자연어로 명령을 할 수 있고 거기서 지식을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인간과 기계의 상호작용이 커다란 변화를 겪고 있다. 새로운 시대로 들어가고 있다고 얘기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챗지피티를 어떤 방향으로 개발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인공지능이 사람의 능력을 능가했을 때 굉장히 큰 위협을 받고 뭔가 자존감에 상처받고 뭔가 불편한 것”이라며 “인공지능을 도구처럼 사용하는 방식으로 가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기로에 서 있다고 생각한다. 챗지피티(GPT)는 기술과 인간이 서로 공존할 수 있는 진입로에 우리를 앉혀놓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기조연설 후에는 ▲한상기 테크프론티어 대표의 ‘생성형 인공지능의 한계와 윤리 및 사회적 이슈’ ▲최재식 카이스트 교수의 ‘생성형 인공지능과 챗지피티(ChatGPT) 활용전략’ ▲차경진 한양대 교수의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 인재와 비즈니스’ 발표가 이어졌으며, 이원재 경기도 정책보좌관의 진행으로 주제 발표자와 윤석원 ㈜테스트웍스 대표, 이수재 경기도 AI빅데이터산업과장 등이 패널토론을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을 각 산업에 어떻게 적용하고 도민에게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지 등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한편, 이날 포럼은 AI시대 도래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선도적으로 짚어보고 도민 서비스와 행정혁신, 산업육성을 위한 경기도의 역할을 찾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경기도는 신속하게 지피티(GPT) 활용방안에 대한 청사진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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