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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허브 ‘경기국제공항’ 신속히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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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허브 ‘경기국제공항’ 신속히 추진해야!
  • 김인종 편집위원장
  • 승인 2022.09.08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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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종 편집위원장
김인종 편집위원장

이번에야말로 ‘경기국제공항 조성’은 가능할까. 최근 경기도와 수원특례시, 정치권의 경기국제공항 조성에 대한 지원사격이 이어지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8월 31일 ‘8월 도정 열린회의’에서 염태영 경제부지사를 주축으로 ‘경기국제공항 조성’을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경기국제공항 추진사업은 선거 때부터 시작해 인수위, 현재까지 김동연 지사의 대표 공약 중 하나인만큼, 김 지사와 경기도 모두 전심전력(全心全力)으로 임하는 분위기다. 김 지사는 무엇보다 ‘군공항 이전’이 아닌 ‘경기국제공항 건설’임을 확실히 했다. 정치적 문제가 아닌 경제적인 부분을 강조한 것이다. 
이처럼 경기도가 ‘경기국제공항 조성’을 위해 힘을 싣는 모습에 도민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그동안 군공항을 둘러싼 문제가 지역 주민들에게 있어서는 오랜 숙원인만큼, ‘이번에야말로’ 성공해야한다는 간절한 바람과 ‘이번에도 기필코’ 공항 이전을 막아내겠다는 각 지역 주민들 간의 의견 대립도 발생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커지는 이유는 비단 국제공항이 경기남부에 들어선다는 단순한 사실 때문만은 아니다. 경기국제공항은 경기도의 미래 먹거리,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생태계’의 큰 핵심 중 하나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국제공항을 ‘반도체 물류 허브공항’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8월 30일 김진표 국회의장의 강연을 살펴보면 그 사실을 잘 알 수 있다. 수원특례시 ‘9월 중 확대간부회의’ 소통경연 강사로 나선 김진표 의장은 “경기국제공항을 통해 화성시 남서지역 인프라 확충과 종전부지를 활용하여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함으로써 1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국제공항’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김 의장은 “경기 남부권에 삼성·LG·SK하이닉스 등 고부가가치 기업이 밀집해 있는데, 수출 물자를 원활하게 운송하기 위해 국제공항은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종전부지 인근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연구개발 단지 등 세계적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형성돼 있고, 향남제약산업단지·에스디바이오센서 등 제약·바이오기업, 연구소가 밀집돼 있다”면서, “한국형 실리콘밸리 건설이 한국이 반도체·바이오산업 선도국가로 재도약하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히기도 했다. 김진표 의장의 ‘한국형 실리콘밸리’ 구상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김진표의장님의 아이디어가 실현되면 수원시와 화성시가 상생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원시와 화성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경기도와 수원시, 정치권까지 ‘경기국제공항 건립’을 위해 지원사격에 나서고 있음에도, 아직 막연한 그림만 제시하고 있을 뿐 구체적인 청사진을 그리기까진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공항은 지방정부가 아닌 국가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하는 규모의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아직까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이었던 지난 5월 군공항 피해주민 초청간담회에서 “군과 지방자치단체, 주민들 간 원만한 이전 장소를 찾아내고 이전 장소에 대해서는 중앙정부가 대폭 지원해 수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한 것을 마지막으로 별다른 소식이 없다.
경기국제공항이 화성시에 조성된다면, 대한민국 반도체 생태계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은 거의 확실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신속한 사업 추진이다. 경기남부에 반도체산업 기반이 집중된 지금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해야한다. 정부와 경기도, 수원시, 화성시가 ‘원 팀’이 되어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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