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더 건강한 한 끼, 경기도가 응원합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일 오후 본인 SNS를 통해 “경기도가 아동권리 보호에 앞장서겠다”며 경기도 결식아동 급식 단가 인상 소식을 전했다.
김동연 지사는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급식 지원을 받는 아이들에게도 큰 걱정이 생겼다. 기존 지원금으로는 밥 한 끼조차 마음대로 먹을 수 없기 때문”이라며, “단가에 맞는 식당을 찾아다니거나 편의점의 인스턴트 간편식으로 끼니를 떼울 수 밖에 없어 이대로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균형있는 식사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물가상승분을 고려해 8월 10일부터 결식아동 급식 단가를 14.3% 인상하기로 결정했다”며 “도내 만 18세 미만의 취약계층 아동 7만 2천 명은 한 끼니당 8천원의 급식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동연 지사는 “올해 정부가 권고한 급식단가 7천원보다 선제적인 조치”라며 “복합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 아이들이 끼니를 걱정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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