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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명완 동탄 뷰한의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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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명완 동탄 뷰한의원 대표원장
  • 대담=김인종 편집위원장 / 글·사진=홍승혁 기자
  • 승인 2022.07.22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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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연구 통해 더 많은 분들께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김명완 동탄 뷰한의원 대표원장이 경인경제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

7월 중순, 초복을 하루 앞두고 인터뷰를 위해 화성 동탄에 위치한 뷰한의원을 찾았다. 뷰한의원에서는 다른 한의원을 방문했을 때마다 느껴졌던 한약 특유의 향이 나지 않았다. 진료실 내부 또한 현대식으로 깔끔하게 정돈된 느낌을 받았다.

이날 만난 김명완 뷰한의원 원장은 이른 오전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밝은 모습으로 인사를 건네왔다. 김명완 원장은 화성시한의사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전 경락경혈학회 이사, 현 대한 약침학회 정회원, 대한 한의 통증제형학회 정회원, 한방 항산화학회 정회원, 현가학회 정회원으로서 꾸준히 한의학에 대한 연구를 이어나가고 있다. 또한, 그는 평소 운동에 큰 관심을 갖고 대한스포츠한의학회인증팀닥터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제1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에서는 태권체조를 직접 제작해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2007년부터 한의원을 운영하며 ‘비만’이 곧 수많은 질병의 근원이라는 것을 깨닫고, 동양 최고의 의서 중 하나인 동의보감은 물론 중국의 한약 서적들, 현대의 과학적으로 증명된 논문들을 탐독하고 연구하며 ‘건강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는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가지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강조한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더 많은 분야에 연구에 매진하고 싶다고 말하는 김명완 원장과 이야기를 나눠봤다.

 

2007년부터 한의원 운영… ‘환자와의 소통’이 첫째

‘건강한 다이어트’ 위한 연구 거듭… 뷰티환 ‘결실’

 

▲ 한의사의 길을 걷게 된 계기는.

원래 의사의 꿈을 갖고 있었는데, 고등학생 시절 우연히 소설 동의보감을 읽은 뒤 허준이 마음을 다하여 환자를 치료하는 진심어린 모습에 매료되어 한의사로서의 길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우석대학교 한의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2007년부터 한의원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강남의 청담동을 거쳐 2017년에 동탄으로 한의원을 이전하였습니다.

▲ 한의학 진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은.

환자분들과의 진심 어린 소통을 첫 번째로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가 정말 잘 아는 부분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 진료하고 연구분야가 아닌 질환을 가진 환자분들에게는 더 좋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안내해드리고있습니다. 비단 한의학·의학을 가리지 않고 제대로된 치료를 받으실 수 있는 길로 안내해드리고 있습니다.

▲ 화성시한의사회의 올해 중점 추진 사업은.

화성시한의사회의 올해 사업으로는 한방난임지원사업, 방문진료사업 등이 있으며, 월경통지원사업 또한 추진 중에 있습니다.

‘한방난임지원사업’은 매년 화성에 거주하는 난임진단부부 10쌍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지원자도 많고 호응도 좋아서 더욱 많은 예산을 확보하여 추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방문진료사업’은 화성시가 수술이나 질환 등으로 거동이 어려운 환자분들을 위해서 운영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현재 초창기이지만 지역주민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돼, 앞으로 더 확장시켜나가려고 노력하고있습니다.

‘월경통지원사업’은 자라나는 청소년 여학생에게 꼭 필요한 사업입니다. 한 조사에 의하면 생리통 정도에 대해서는 52.5%가 약을 이틀 이상 먹거나 결석해야 할 정도로 심하거나 약을 하루에 한 알 정도 복용하거나 일상생활에 장애를 느낄 정도의 생리통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절반이 넘는 여학생들에게 화성시한의사회의 지원을 통해 교육여건을 만들어 줄 수 있다는것에 사명감을 갖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 뷰한의원을 ‘다이어트를 중점으로 하는 한의원’으로 소개하고 있는데.

한의원을 하면서 많은 질환이 비만으로 인해 생긴다는 것을 몸소 깨닫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다이어트를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할 수 있을까 고민을 거듭했죠. 동의보감을 비롯한 중국의 한약서적, 현대의 과학적으로 증명된 논문들을 찾아보며 연구를 거듭했고, 지금으로부터 8년 전 뷰티환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특히, 현대인이 물을 많이 먹지 않는다는 점에서 착안해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물의 양을 유지하며 다이어트를 할 수 있게끔 했습니다. 한약과 더불어 생활습관교정을 중심으로 하고, 체질별 식단을 짜서 제공하는 등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저희 뷰한의원은 탕전실에서 탕약 등 제조를 모두 관리하는 한약사가 상주하고 있어, 약재선별에서부터 제조, 포장까지 원내에서 직접 하고 있습니다. 한약사를 두고 한의원을 운영하는 곳은 많지 않은데, 앞으로 공동탕전실을 더 확장하여 현재보다 큰 규모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 특별히 기억에 남는 환자가 있다면.

가장 먼저 대학교 졸업반이었던 학생이 생각이 납니다. 취업을 앞두고 관리를 위해 체중을 빼고 싶다고 하여 처방을 받았었죠. 그 학생은 3달이라는 기간동안 졸업작품을 열심히 준비하면서 20kg을 감량했는데, 재진료를 하러 방문했을 당시 차트를 보고도 동일인인지도 모를 정도로 건강하고 날씬하게 변해있었습니다. 당시 학생과 함께 즐거워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 20kg를 감량한 중년의 남성이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그는 몸무게 감량과 함께 평생 먹을줄 알았던 고지혈증약과 통풍약을 끊었다고 즐거워하면서 방문했었는데,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해서 기성복도 입을수 있고 활력이 넘치는 일상의 연속이라며 한의원 홈페이지에 리뷰를 남겨주시기도 하셨습니다.

그리고 소문을 듣고 제주도에서 비행기를 타고 찾아와 처방을 받고 가신 환자분, 경상도에서 첫 차를 타고 오신 분, 지인 소개로 전라남도 땅끝에서 새벽 4시부터 출발해 한의원을 방문해주신 분 등 많은 분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동탄을 넘어 서울, 심지어 미국에서까지 오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젊은 분들도 많이 오시지만 60대 이상의 나이가 있으신 분들도 최근 많이 찾아주시고 계셔서, 믿고 오신 분들께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있습니다.

▲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은.

화성시한의사회에서는 지역복지기관인 성혜원에 필요한 물품을 매년 꾸준히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오랜기간동안 많은 수고를 하신 보건소 직원분들께 간식과 식사를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은 없었는지.

저희 한의원은 자세한 진료인데 가장 큰 장점이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직접방문을 꺼려하시는 분이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좀 힘들었지만 최근 코로나19가 수그러들면서 다시 활기를 띠고있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듣고 싶다.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가지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싶습니다. 특히, 한의학이 우위인 질환에 대한 연구에 더욱 매진해서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수족냉증, 구취 같은 분야에 대한 특화를 활발하게 할 생각입니다. 아울러,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한약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연구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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