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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성매매집결지 폐쇄, 경기남부경찰청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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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성매매집결지 폐쇄, 경기남부경찰청 빛났다
  • 김인종 편집인
  • 승인 2022.05.02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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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종 편집인
김인종 편집인

오는 5월 31일은 수원역 성매매집결지가 완전 폐쇄된지 1년이 되는 날이다. 다시 찾은 집결지 일대는 깔끔하게 정돈된 도로와 시민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터, 그리고 과거를 기억하기 위한 문화공간인 ‘기억공간 잇-다’가 들어서면서 과거의 어두웠던 모습과는 많이 달라져가고 있는 모습이었다.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완전 폐쇄’ 성과는 수원시를 넘어 평택 등 타 지역에서도 벤치마킹되며 성매매집결지 폐쇄의 모범답안으로 자리잡았다. 성매매집결지는 보통 역세권 일대 노른자위 땅에 위치한 탓에 집결지에 대한 강제 폐쇄·철거가 이뤄질 때면 업주들의 강력한 반발과 시위가 잇따르기 마련이지만, 이번 성과는 폐쇄 과정에 있어 아무런 사고나 인명피해 없이 업주들의 자발적인 폐쇄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큰 혼란 없이 집결지 폐쇄를 이끌어낼 수 있었던 데는 경기남부경찰청의 노력이 있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기획부터 수사까지 빈틈없는 임무수행으로 집결지 폐쇄에 큰 역할을 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해 4월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일대를 장악하고 있던 조직에 대한 정보를 활용하여 62억 원을 몰수보전 하는 등 강력한 압박을 가했으며, 업주와의 긴 협상 끝에 마침내 지난해 5월 31일 11시 20분을 기해 수원역 성매매집결지의 모든 불이 꺼지게 됐다. 수원역 성매매집결지가 폐쇄가 되면서 ‘풍선효과’로 인해 음지에서의 성매매범죄가 늘어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지만 경기남부경찰청은 집결지 외 암암리에 존재하던 성매매 범죄, 특히 여관·다방 등에서의 성매매 행위 집중 단속하는 등 원천 차단에 나서고 있다.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폐쇄는 민·관·경이 모두가 힘을 합쳐 만들어낸 큰 성과다. 경기남부경찰청의 수사력과 강한 의지, 수원특례시의 행정적 지원, 그리고 수원시민의 지지가 함께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염태영 전 수원특례시장은 지난해 11월 24일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폐쇄 성과보고회’를 열고 “60년 넘는 세월 동안 매산로1가 작은 골목은 철저히 ‘분리된 공간’이었다”며 “한없이 견고해 보이던 그 벽에 균열을 내기 시작한 것은 함께하는 힘이었다”고 강조했다.

성매매범죄는 점점 더 산업화되고 은밀해지고 있다. 음지로 더욱 파고드는 성매매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남부경찰청은 생활안전과 생활질서계 안에 성매매범죄 전담 수사팀을 신설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한광규 경기남부경찰청 생활질서계장은 “조직화·산업화된 성매매사이트 및 조직을 뿌리뽑기 위해 수사와 단속을 일원화하는 등 경찰서와 풍속수사팀이 전환이 되고 있다. 평택 등 성매매집결지에 대해서도 폐쇄하기 전까지 계속해서 단속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성과는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경기남부경찰청 1만8천여명의 경찰관들의 노력과 의지가 만들어낸 결과이자, 경기도가 앞으로 ‘성매매범죄 청정지역’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 걸음이다. 지금도 경기남부경찰은 “가장 안전한 경기, 믿음직한 경기남부경찰”이라는 구호 아래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도민의 안전을 지켜나가고 있다. 이들에 대한 최고의 응원은 바로 도민의 믿음과 적극적인 지지가 아닐까 생각한다. 모두가 힘을 합쳐 이뤄냈던 이번 집결지 폐쇄 성과처럼, 서로 손을 맞잡고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어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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