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립 중인 동탄 인큐베이팅센터 내에 '소공인 복합지원센터'를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조성 사업은 반도체 관련 소공인의 클러스터 조성과 사업 지원을 위해 스마트 제조 장비부터 제품 개발, 판로 등을 지원하는 혁신기반 조성 사업이다.
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해당 공모 사업에서 선정돼 국·도비 32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동탄 인큐베이팅센터 내 기업들을 위한 공간 1천400㎡를 임차해 반도체 공정 특화 장비를 포함한 팹(FAB), 특수장비를 갖춘 공용장비실과 공용전시실, 교육·회의 공간을 조성, 소공인에 제공할 계획이다.

시비 47억5천만원 등 80억원이 투입되는 복합지원센터는 내년 초 개관 예정이다.'

인큐베이팅센터는 스마트시티 산업 창업 기업을 한곳에 모아 협업할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LH가 건립 중이다. 준공은 오는 9월로 예정돼 있다.

동탄5동 도시첨단산단 내 1만㎡ 부지에 연면적 4만7천여㎡ 규모로 지어지는 인큐베이팅센터에는 기업공간, 공용공간, 행복주택 280호 등이 갖춰진다.

화성시 관계자는 "소공인 복합지원센터는 기반이 열악해 어려움을 겪는 스마트 소공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동탄5동은 다수의 중소기업이 밀집한 반도체 소부장 특화지역으로 발돋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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