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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더샵레이크시티 통학문제, 市에서 적극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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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더샵레이크시티 통학문제, 市에서 적극 나서야!
  • 김인종 편집인
  • 승인 2022.03.06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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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종 편집인
김인종 편집인

강추위로 옷깃을 여매야했던 겨울이 지나고 따스한 봄의 계절이 왔다. 새 생명이 깃드는 3월, 대한민국에서도 다양한 새로운 일들이 시작되고 있다. 3월 9일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에서부터 새 학교로 진학하게 될 학생에 이르기까지 기대감이 부풀고 있다.
높은 교육열로 유명한 수원특례시 학생들과 학부모들 또한 신학기 학교생활 준비로 여념이 없다. 특히 ‘제 2의 강남학군’이라고도 불리는 수원 광교신도시는 학교와 거주 생활여건 등이 뛰어나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살고 싶어하는 도시 중 하나가 됐다.
그러나 최근 광교지구에서 통학구역을 둘러싼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오는 3월 중순 입주를 앞둔 광교더샵레이크시티 오피스텔이 바로 그곳이다. 광교더샵레이크시티 학부모들은 인근 500m 거리에 위치한 매원초등학교로 자녀들이 등교할 것이란 기대를 품고 입주를 결정했으나, 지난해 11월 통학구역이 1km가 넘는 거리의 원일초등학교로 발표되면서 실망이 큰 모습이다.
광교더샵레이크시티에 거주하는 초등학생들은 등하교길에 왕복8차선을 건너야하는만큼 불편함과 위험성이 커지게 됐다. 시행사 측은 학생들에게 통학버스를 제공하겠다는 대안을 제시했지만 학부모들의 아쉬움을 달래기엔 역부족이다.
현재 매원초등학교는 1400명에 달하는 학생 수에 53학급으로 과밀·과대학급인 상황이다. 이미 증축은 물론 특별교실까지 학급으로 사용하고 있는데다 많은 학생 수 탓에 급실실 이용 또한 3교대로 해야할 형편이라 매원초에서 학생을 추가로 받아들이기는 어려워보인다.
이러한 상황 탓에 광교더샵레이크시티에 입주를 준비하고 있던 학부모들은 입주를 취소하거나 전세나 월세로 돌리는 경우도 많아졌다. 왕복8차선으로 아이들 통학시켜야하는 상황에서 아이의 생명을 담보로 입주를 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광교더샵레이크시티 오피스텔에서 원일초등학교로 가기 위해서는 왕복8차선과 6차선을 건너야한다는 점이다. 수원과 용인을 잇는 도로인 중부대로는 두 도시의 교통수요를 감당해야하다보니 교통량도 엄청나 평소에도 교통체증이 잦은 곳이다. 특히 학생들의 등교시간이 출퇴근시간과 겹치다보니 가장 먼저 아이들의 안전문제를 해결해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 지정을 비롯하여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한 보행로 등 통학장치의 설치가 시급한 상황이다. 어린이보호구역의 경우 원일초등학교 측에서 신청을 해야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야할 뿐만아니라 경찰서 등과도 협의가 되어야하기 때문에 최대한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아울러 수원특례시 또한 학생들의 안전권과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 학교문제는 교육청의 일이라고만 생각해서는 안된다. 통학로와 학생들의 통행안전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야한다. 아이들을 왕복8차선을 통해 등하교시켜야하는 학부모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학생들의 불편을 보듬어주는 것이 올해로 특례시로 도약한 수원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광교더샵레이크시티 앞 사거리
광교더샵레이크시티 앞 사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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