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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통지역 아파트 리모델링, 시대의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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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통지역 아파트 리모델링, 시대의 흐름이다
  • 김인종 편집인
  • 승인 2022.02.21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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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종 편집인
김인종 편집인

서울에서 시작된 공동주택 리모델링 바람이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서울 및 1기 신도시 등 노후화된 주택이 점점 늘어나면서 도시를 정비해야한다는 요구가 크게 늘면서 리모델링 사업 또한 그 인기가 오르고 있다. 특히, 강화된 규제를 피해 진입장벽이 높은 재건축사업 대신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는 단지가 늘고 있다. 아파트 재건축의 경우 지난 2018년 안전진단 기준이 강화되면서, 준공된지 30년이 넘었어도 통과 등급인 D(조건부허용)나 E(불량)을 받기 어려워졌지만, 리모델링의 경우 준공 15년 이상이면 사업을 추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장점들로 사업이 각광받자 건설사들도 리모델링 전담 부서를 만들고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리모델링 사업은 건축물의 노후화를 억제하거나 기능향상을 위하여 건축물의 일부를 증축 또는 개축하는 행위로, 수직 또는 수평으로 건물을 확장하게 된다. 기존 골조를 그대로 두고 건축물을 허물지 않기 때문에 공사비 절감 효과는 물론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지하 주차장 등 생활 편의시설을 새로 만들거나 넓힐 수도 있어 노후된 공동주택의 주거 불편을 해결할 수 있어 더욱 각광받고 있다. 

수원특례시 역시 영통지구를 중심으로 리모델링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모양새다. 매탄동남아파트, 벽산풍림아파트, 대우동신아파트 등 현재 수원시 내 7개 단지가 조합설립인가를 마치고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서를 징구하고 있는 공동주택 단지도 8개 단지나 된다. 지난해 말 기준 리모델링 사업 기준에 해당하는 15년 이상 된 아파트는 15만 가구가 넘었으며 오는 2025년이면 수원시 아파트 중 80.9%가 리모델링 사업 기준에 포함된다. 따라서 수원지역 리모델링 열풍은 쉽사리 꺼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현재 리모델링사업 추진이 집중되고 있는 영통구의 경우 교통·학군·대형쇼핑몰 등 기반시설과 인프라를 갖춘 곳이 많기 때문에, 노후화된 공동주택들에 대한 리모델링이 이뤄진다면 신도시 못지않은 매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지난 1월 25일에는 ‘수원시공동주택리모델링연합회’가 출범했다. 이는 수원지역 공동주택 단지 주민들의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모인 결과였다. 연합회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매탄동남아파트, 삼천리2차아파트 등 7개 단지와 사업 추진위원회를 결성한 8개 단지를 합해 15개 단지로 구성됐으며, 발대식 당일에는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 김상회 수원특례시발전연구소장, 이재준 스마트포용도시포럼 상임대표, 이동훈 한국리모델링협회 정책법규위원장, 이재훈 수원시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장 등이 참석해 수원지역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2022년 올해는 수원특례시 도약의 원년이자 수원지역 리모델링 사업 본격화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리모델링을 원하는 시민들의 열망에 호응하여 시가 적극 호응해야할 필요가 있다. 손바닥도 마추쳐야 소리가 난다(孤掌難鳴)는 말처럼, 어느 한쪽만의 노력만으로는 일을 이뤄낼 수 없다.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는 주민들은 이미 준비가 되어있다. 시가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호응한다면, 수원지역이 리모델링 모범 추진 지자체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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