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신현삼, 이하 ‘경기혁신센터’)가 2021 예비창업패키지 시장검증 프로그램 ‘Fast MVP’를 성료했다고 10일 밝혔다.

경기혁신센터는 Fast MVP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해 11월부터 올해 1월 28일까지 참여기업 22개사를 대상으로 최소기능제품(MVP)에 대해 시장 검증을 지원하였다.

‘Fast MVP’ 프로그램은 최소기능제품(MVP)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MVP 고도화 및 사업성 개선을 지원한다.

시장조사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 소비자·시장에 대한 이해를 강화하고, 맞춤형 시장 조사와 사용자 테스트를 통해 시제품의 개선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참여기업은 2회에 걸쳐 총 8시간의 시장조사 교육을 마친 후, 기업별 맞춤형 시장조사 방법을 채택하여 기업의 제품(서비스) 및 BM에 대하여 시장 검증을 진행하였다.

맞춤형 시장 리서치&테스트 결과에 따라 시장 조사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근거로 ▲제품(서비스)의 개선안 도출, ▲제품(서비스)의 컨셉 키워드, ▲가격 민감도(PSM), ▲UI/UX 개선 등의 내용을 제공하여, 다음과 같은 성과를 냈다.

유클리드스페이스(대표 장원석)는 FGI 사용자 평가지원을 통해 학습용 VR 시제품의 타겟 고객 정의와 시제품 개선안을 도출하였다. 효림솔루션(대표 윤정필)과 위블리스(대표 박효진)는 온라인 설문조사 지원으로 시제품 ‘e-파머(시설 하우스 원격제어 시스템)’, ‘달꼬견과(달달하고 꼬수운 견과류 디저트)’의 제품가격 민감도, 소비자 구매 및 추천지표, 제품 컨셉 인식 등을 개선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기업의 만족도도 전반적으로 높았다. 사후 만족도 조사 결과, ‘조사방법’(9.4/10), ‘결과보고서(9.2/10)’, ‘프로그램 구성’(9.0/10) 순으로 나타났다.

정진훈 ‘프랩’ 대표는 “초기 스타트업이 미처 확인하지 못할 수 있는 부분을 해결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며, “실제로 활용 가능한 시장조사 방법론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라고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표현했다.

김민재 ‘주식회사 로한’ 대표는 “생각보다 많은 인원수가 서베이에 참여해서 놀랐다”면서, “단순 서베이 진행이 아닌 강의를 통해 데이터가 산출되는 방식에 대해 배우게 되는 과정이 함께 동반되어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밝혔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Fast MVP 참여기업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기업별 시장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유감없이 증명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혁신센터는 오는 3월 중 ‘2022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홍승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