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총파업을 철회한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2일 이 지사는 SNS에 "파업철회, 보건의료노조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부와 보건의료노조 사이 노정협의가 타결됐다"며 "코로나 팬데믹 극복, 최일선에서 헌신해온 보건의료노조의 대승적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 지사는 "국민 생명과 안전을 우선하는 공동체 정신을 보여주었다. 이번 합의 정신이 바래지 않도록 저도 꼼꼼하게 챙겨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교섭에서 양측은 공공의료 확충과 감염병 대응 체계 구축, 보건의료 인력 확충 및 처우개선에 의미 있는 성과들을 도출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마지막까지 쟁점이었던 전담병원 인력기준 마련과 생명안전수당 제도화, 전국 70여개 중진료권마다 1개 이상 책임의료기관 마련, 간호사 1인당 환자 수 법제화, 교육 전담 간호사 확대, 야간 간호료 확대 등도 신속히 이행되도록 힘을 모아야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이 지사는 "경기도에서부터 합의를 실천할 방안을 잘 찾아보겠다"며 "국민 생명과 안전보다 앞서는 가치는 없다. 보건노조와 정부의 국민을 우선한 합의정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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