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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송전탑 이전 제자리걸음..GH,“원만한 협의”만 되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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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송전탑 이전 제자리걸음..GH,“원만한 협의”만 되풀이
  • 이가현 기자
  • 승인 2021.04.21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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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해모로아파트 근방 500m거리에만 송전탑 3기가 위치하며 가장 가까운 건 160m에 위치한다. [사진=이가현 기자]
광교 해모로아파트 근방 500m거리에만 송전탑 3기가 위치하며 가장 가까운 건 160m에 위치한다. [사진=이가현 기자]

수원시 광교 해모로아파트 인근 송전탑 이설 계획이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광교 해모로아파트는 근방 500m거리에만 송전탑 3기가 위치해 광교신도시 조성사업 당시부터 주민들이 송전탑 이설을 요구했으며, 2012년에 송전탑을 아파트단지 반대편인 광교산 정상 방면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송전탑 이설 및 예산의 주체인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작년 보상합의를 완료하고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작년 11월로 착공 계획을 밝혔으나, 예정과 달리 지금까지 이설작업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계속된 지연으로 광교해모로아파트 입주자대표회는 작년 12월 권익위원회에 송전탑 이전을 촉구하는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GH는 용인시 주민들의 반대민원이 해결되지 않았다며 입장을 급격히 바꿨다.

당초 이설예정지인 영통구 이의동은 광교산을 사이에 두고 용인시 성복동과 인접해 있어, 성북동 주민들이 경관 저해 등을 이유로 반대민원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이에 GH는 송전탑 이설 장소에서 3D 모델링 작업으로 시뮬레이션을 진행해 피해를 검토했으며. 송전탑 이설예정지와 성복자이2차아파트와의 이격거리는 1.2km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용인 성복동 주민들은 수원 주민들의 민원을 들어주기 위해 타지역 주민들에게 피해를 준다며, “원래 있던 철탑 옆에 아파트를 지었으면 지중화를 해야지 왜 수원시민의 건강을 위해 용인시민이 피해를 입어야 하나”라며 비판했다.

이에 광교해모로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이전 부지는 수원시의 토지이므로 보상절차가 다 마무리됐기 때문에 예정대로 진행돼야 한다. 아파트주민의 대다수가 어린 자녀를 가진 젊은층인데 송전탑 바로 옆에 살아 매일 불안을 느끼고 있다. 무엇보다 GH는 행정절차가 끝나면 민원이 있더라고 진행하겠다고 한 10년 전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전했다.

GH 관계자는 “관계기관과의 원만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대책은 주민들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라는 말만 되풀이하며 상세 내용에 대해 일체 답변하지 않았다.

한편 광교해모로아파트 입주자대표회는 오는 27일 GH와의 간담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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