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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대국민 사과문 발표…"100억대 땅투기, 재발 방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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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대국민 사과문 발표…"100억대 땅투기, 재발 방지책 마련"
  • 이민희 기자
  • 승인 2021.03.04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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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흥 투기 의혹, 사과문 발표
직원 가족 토지 '사전신고제' 도입
LH는 최근 발생한 일부 직원의 신도시 사전 투기 의혹에 대한 조사와 신속한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사전투기 의혹 발생에 대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장충모 LH 부사장을 비롯한 LH 관계자들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사진= LH]
LH는 최근 발생한 일부 직원의 신도시 사전 투기 의혹에 대한 조사와 신속한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사전투기 의혹 발생에 대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장충모 LH 부사장을 비롯한 LH 관계자들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사진= LH]

"저희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일부 직원들의 광명·시흥지구 투기의혹으로 국민 여러분께 큰 충격과 실망을 드렸습니다.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4일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내 직원 사전투기 의혹 발생에 대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LH는 최근 발생한 일부 직원의 신도시 사전 투기 의혹에 대한 빈틈없는 조사와 신속한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장충모 사장 직무대행 주재로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가졌다.

LH 경영진은 회의에 앞서 이번 사안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절대 재발이 없어야 한다는 다짐으로 대국민 사과문 발표와 함께 고개를 숙였다.

LH가 이날 오전 언론에 배포한 '광명·시흥 투기 의혹 관련 대국민 사과문'은 "정부와 합동으로 3기 신도시 전체에 대한 관련부서 직원 및 가족의 토지거래현황 전수조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겠으며, 국민들께서 한 치의 의구심도 들지 않도록 사실관계 규명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를 계기로 조직 내부를 대대적이고 강력하게 혁신해 공직기강을 확립하도록 하고, 다시는 투기 의혹 등으로 국민의 공분을 일으키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장충모 LH 부사장을 비롯한 LH 관계자들이 비상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 LH]
장충모 LH 부사장을 비롯한 LH 관계자들이 비상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 LH]

LH는 투기 의혹이 제기된 지난 2일 직원 13명에 대한 직위해제 조치를 선제적으로 완료하고, 현재 위법여부 확인을 위한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이며 조사 결과 위법사항이 확인될 경우에는 징계 등 인사조치 및 수사의뢰 등 법적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토교통부 등 정부와 합동으로 3기 신도시 전체에 대한 관련부서 직원 등의 토지거래현황 등 전수조사도 신속하게 진행해 이번 사태와 관련해 한 점 의혹도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다고 했다.

LH는 재발방지를 위해 강력한 대책도 내놨다.

LH 임직원 사과문에 따르면 "전 직원 및 가족의 토지거래 사전신고제를 도입하고, 신규사업 추진 시 관련부서 직원과 가족의 토지 소유여부를 전수조사 하겠다"며 "조사 결과 미신고 또는 위법·부당한 토지거래가 확인되면 인사상 불이익 등 강도 높은 패널티를 부과하겠다"고 말했다.

직원 및 가족의  토지거래 사전신고제를 도입하고 신규사업 추진 시 관련부서 직원 및 가족의 부당한 토지거래가 확인될 경우 인사상 불이익 등 강도 높은 패널티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장충모 LH 사장 직무대행은 “다시는 이와 같은 의혹으로 국민에게 실망을 안겨드리는 일이 없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고 흔들림 없는 주거안정 정책 수행으로 신뢰받는 LH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여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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