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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하면 "행복해요"… 반려견 번역하는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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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하면 "행복해요"… 반려견 번역하는 AI
  • 이상원 기자
  • 승인 2021.01.14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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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1 온라인 포럼서 각종 AI 신기술 공개
말 알아듣는 자동차, 반려견 감정 알려주는 앱 등
반려견의 감정을 번역해주는 AI가 등장했다. [사진=펫펄스 유튜브 갈무리]
반려견의 감정을 번역해주는 AI가 등장했다. [사진=펫펄스 유튜브 갈무리]

AI가 우리 삶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온다. 자동차가 운전자의 말을 해석해 주행 정보를 전달하고, "멍!"하고 짖은 반려견의 감정 상태를 알려주는 시대가 왔다. 모두 AI의 덕이다.

지난 11일,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1이 열렸다. 코로나19로 온라인 개최한 이번 전시에서는 건강, 5G, 스마트시티, 전장, AI 등 다채로운 신기술이 펼쳐졌다.

그중 사람들의 이목을 끌은 건 단연 AI(인공지능)다. 세계 굴지의 기업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새로운 AI 기술을 도입한 제품을 선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1일(현지 시간), AI 기술이 도입된 'MBUX 하이퍼스크린'을 공개했다. MBUX 하이퍼스크린은 계기판과 내비게이션 등 차량 내부의 화면이 통합된 초대형 디스플레이 운영체제다.

하이퍼스크린은 운전자의 행동을 감지해 시스템을 최적화할 수 있다. 기존 시스템은 화면 크기가 좁아서 여러 번 클릭해 들어가야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그러나 하이퍼스크린은 운전자가 조작하기 쉬운 위치에 주요 기능을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고,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해 정보를 표현한다. 벤츠는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AI가 사고의 위험을 방지하고 운전자의 신경을 분산시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도 같은 날 로봇청소기 '제트봇 AI(JetBot AI)'를 선보였다. 제트봇 AI가 포함된 삼성 로봇청소기는 기존에 로봇청소기 이용자들이 가장 불편하다고 여겼던 주행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

기존 로봇청소기는 무차별적으로 물건을 빨아들이다가 흡입구가 막히는 일이 잦았다. 그래서 청소 전에 양말이나 수건 등을 미리 치워야 했지만, 제트봇 AI는 이러한 장애물을 피해서 청소한다. 가전제품도 인식할 수 있어 "냉장고 주변을 청소해줘"라고 말하면 AI가 알아서 그 주변을 청소할 수도 있다.

국내 펫테크 기업 ㈜너울정보도 이날 반려견의 감정을 분석하는 AI 기기 '펫펄스'를 공개했다. 목걸이 모양의 기기를 반려견에게 착용하면 호흡량, 심박 수, 짖는 소리, 활동량 등을 분석해 반려견의 현재 상태를 주인에게 알려준다.

반려견이 "멍!"하고 짖으면 왜 짖었는지 감정을 분석해서 행복·슬픔·불안·분노·안정 5가지 감정으로 해석해 "현재 애완견의 상태는 '행복'입니다"라고 알려주는 식이다. 너울정보는 이 기술로 CES 2021 혁신상을 받았다.

너울정보 관계자는 "딥러닝 기술로 음성인식 알고리즘을 구현했다"며 "35개 견종의 짖는 소리 3만여 개를 확보해 감정 패턴을 구분했다. 데이터가 쌓이면 더 정확하게 반려견의 감정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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