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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경기도 아파트값 현 정부들어 42%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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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경기도 아파트값 현 정부들어 42% 급등"
  • 이민희 기자
  • 승인 2020.12.23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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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년간 2억에서 4.6억원으로 132% 올라
경실련 관계자들이 종로에서 부동산 정책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경실련]
경실련 관계자들이 종로에서 부동산 정책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경실련]

경제정의실천시민엽합(경실련)은 22일 서울 종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서민들이 돈을 한푼도 쓰지 않고 저축해도 경기도 아파트 한 채를 사는데 14년 가까이 걸린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경실련 관계자는 "2003년 후 경기도 아파트 가격 대부분이 노무현·문재인 정부에서 올랐다"고 이날 밝혔다.

경실련은 KB 국민은행 등 부동산 정보를 활용, 2003∼2020년 경기도 시·군내 표준지에 있는 67개 단지 6만여 가구의 시세를 정권별로 비교·분석해 내놨다.

노동자의 연 임금은 통계청 고용 형태별 임금자료를 참고했다.

경실련조사에 따르면 경기도 내 30평형 아파트값은 2003년부터 올해까지 17년간 평균 2억6천만원(2억원→4억6천만원) 올랐다.

이 중 96%에 해당하는 2억5천만원이 노무현·문재인 정부 시기 상승액으로 조사됐다.

평균 경기도 아파트값은 노무현 정부에서 1억1천만원(59%↑·2억원→3억1천만 원), 문재인 정부에서 1억4천만 원(42%↑·3억2천만원→4억6천만원)오른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이명박 정부에서는 3천만원(3억1천만원→2억8천만원) 소폭 하락, 박근혜 정부에서는 4천만원(2억8천만원→3억2천만원) 소폭 상승했다는 것이다.

1기 5대 신도시(분당·평촌·일산·산본·중동)아파트는 문재인 정부에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상승액이 가장 큰 아파트는 성남 시범단지 우성아파트이다. 우성아파트는 지난 17년간 평당가격 2,651만원 올랐고, 32평형은 8.6억원 올랐다.

광명 철산 래미안 자이, 성남 상록마을 우성, 과천 래미안 에코팰리스, 안양 목련마을 선경 2단지 등도 평당 2천만원 이상 오른것으로 조사됐다.

안양 초원대원, 구리 인창주공 2단지, 수원 광교 2차 e편한세상, 광명 한진, 성남 단대동 진로 등은 평당 1천만원 이상 올랐다.

광교 2차 e편한세상은 2011년 12월 준공되어 2013년 1월부터, 8년여 만에 평당 1,364만원, 33평형은 4.5억이 올라 기간대비 가장 높이 오른 아파트로 결과가 나왔다.

경실련은 성남 분당, 안양 평촌, 고양 일산, 군포 산본, 부천 중동 등 1기 신도시에 위치한 아파트를 하나씩 선정하여 가격변동 현황까지 조사했다.

분당 신도시에 위치한 시범단지 우성은 총 2,651만원(231%) 상승했으며, 가장 많이 오른 기간은 문재인 정부 동안 1,860만원(96%)이다.

평촌 목련마을 선경 2단지는 17년 동안 2,096만원(228%)이 올랐으며, 문재인 정부 동안 1,187만원(65%) 가장 많이 올랐다.

일산 백마쌍용은 총 1,054만원(158%)가 올랐으며, 노무현 정부 동안 518만원(78%) 가장 많이 올랐다. 산본 세종 주공은 총 939만원(157%)가 올랐으며, 노무현 정부 동안 375만원(63%) 가장 많이 올랐다. 중동 효성 쌍용은 2004년부터 시세가 등록되었는데 16년 동안 928만원(108%)이 올랐으며, 노무현 정부 동안 619만원(72%) 가장 많이 올랐다.

노무현 정부때 노동자가 임금을 전액 모은다는 가정하에 경기도 30평형 아파트를 구입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14년 걸린다고 조사치가 나왔다.

이명박 정부 5년간 아파트값은 -0.3(-9%)억 하락했으나 임금은 4백만원(20%)이 올라 아파트 구입 소요기간은 3년이 감소했다.

박근혜 정부 동안 아파트 값은 0.4억(14%)이 올랐으나 임금은 5백만원(19%)이 증가해, 아파트 구입에 드는 시간도 1년 줄어 소요기간이 10년으로 줄었다.

문재인 정부에서 아파트값은 1.4억(42%)올랐고, 노동자 임금은 3백만원(9%) 증가하여 아파트 구입에 드는 시간은 4년이 더 늘었다.

경실련은 이처럼 집값이 급격히 상승한 탓에 현 정부에서 서민들이 경기도에 30평 아파트 1채를 마련하기 더 어려워졌다고 이날 밝혔다.

경실련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값이 오르면서 경기도 아파트값 역시 동반 상승하고 있다"며 "정부의 제대로 된 부동산 정책을 촉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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