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로그인 회원가입
  • 서울
    Y
    20℃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H
    16℃
    미세먼지
  • 광주
    H
    20℃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B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Y
    18℃
    미세먼지
  • 충북
    Y
    21℃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Y
    20℃
    미세먼지
  • 전남
    H
    17℃
    미세먼지
  • 경북
    B
    18℃
    미세먼지
  • 경남
    B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Y
    19℃
    미세먼지
국민의힘 김종인 "사전청약 없애야 부동산 투기 잡는다"
상태바
국민의힘 김종인 "사전청약 없애야 부동산 투기 잡는다"
  • 신현성 기자
  • 승인 2020.11.17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종인 위원장 "선분양 대신 후분양… 분양가 상한제 재검토해야"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과천 지식정보타운을 찾아 부동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과천 지식정보타운을 찾아 부동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6일, 현행 아파트 청약제도의 대수술을 주장하고 나섰다. 김 위원장이 직접 부동산 관련 현장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경기 과천 지식정보타운 모델하우스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전 청약제도를 없애지 않고선 투기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다"라며 아파트 후분양제 전환을 주장했다.

그는 '분양가 상한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보느냐'라는 질문에 "결국 시장 원리대로 갈 수밖에 없다"라며 폐지 필요성을 넌지시 언급했다. 이에 대해 김현아 국민의힘 비대위원은 "분양가 상한제 혜택을 소수만 누리는 것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발언의 취지를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현장에서 청약을 위해 모인 시민들의 고충을 들었다. 과천 지식정보타운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당첨만 되면 로또에 당첨된 것 같은 시세 차익을 볼 수 있다는 뜻에서 '로또 청약'으로 불리는 곳이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현 정부 정책의 '약한 고리'를 부동산으로 보고 공세를 집중하는 모양새다. 최근까지 집중했던 라임·옵티머스 사태나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의혹 등이 제대로 된 성과를 내지 못하고 흐지부지되면서 '민생'으로 공격 포인트를 옮겨야 한다는 당내 의견이 많았다. 부동산 문제가 체감 높은 경제 이슈인데다 야권의 전통적으로 약한 수도권 유권자와 청년층을 잡을 수 있는 사안이라는 판단도 작용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 정부가 부동산 사회주의를 꿈꾸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라며 "징벌적 세금 등 규제 대못을 걷어내는 데 힘을 모으겠다"라고 했다.

한편, 이날 대권 도전을 공식화한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도 "현 정권이 주택 사다리를 걷어찼다"고 날 선 비판을 가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물론 야권 잠룡들까지 앞다퉈 부동산 정책을 향한 맹공에 나서는 모습이다.

또 다른 야권 잠룡인 원희룡 제주지사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대출 상한을 90%까지 완화해 주는 주택 정책을 제안하고 나섰다. 원 지사가 제안한 정책 이름은 ‘처음주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