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기관광공사, 道 관광업체 적극 지원 나서

‘힘내라 경기관광, 경기도가 함께할게' 캠페인 총 28억여 원 투입
관광업계 고용ㆍ영업지원 및 체질개선ㆍ마이스경쟁력 강화
교통불편해소 기반구축, 문체부 조기예약 할인지원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에 빠진 관광업계 지원을 위해 경기도ㆍ경기관광공사가 추진 중인 ‘힘내라 경기관광, 경기도가 함께할게’ 캠페인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사진=경기관광공사]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관광업계 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관광업계 여러분들도 안전한 관광 문화 조성 및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랍니다" 경기도 관광과 과장의 진정어린 말이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힘내라 경기관광, 경기도가 함께할게' 총 캠페인에 약 28억5천만원을 투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에 빠진 관광업계를 살리려 힘쓰고 있다.

‘착한여행 시즌2, 다시 한 번 착한여행’ 프로모션에 참여한 경기도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사진=경기관광공사]

경기도ㆍ경기관광공사는 관광업계 고용지원으로 약 2억5천만원, 관광업계 영업지원으로 약 6억원, 관광업계 체질개선 약 4억원, 마이스 경쟁력 강화 약 2억원, 교통불편해소 기반구축에 약 1억원, 문체부 조기예약 할인지원에 약 1억원, ‘착한여행 시즌2, 다시 한 번 착한여행' 캠페인에 약 12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16일 경기도의회 본 회의를 통과한 '경기도관광진흥조례'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매출감소를 보인 관광업체에 한해 사무실 임차료 200만원을 지원하고, 관광사업체에서 운영하는 영업용 차량에 대한 자동차 보험료를 업체당 300만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착한여행 시즌2, 다시 한 번 착한여행’ 프로모션에 참여한 가평 '쁘띠프랑스' [사진=경기관광공사]

또한 도는 관광업계 4대보험료 지원, 관광업계 체질개선, 마이스업계 경쟁력강화 등 업계지원 사업 330여 개사에 대해 선정 작업이 한창 진행중 이라고 밝혔다.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인 올 3월 16일부터 9월 15일 까지 4대보험 신고내역 과 납부영수증을 낸 총 145개 소에 4대보험 사업자 부담액을 업체별로 최대 300만원 지원했고, 예약시스템 구축과 홍보지원 등 총 140개 업체를 선정, 업체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했다.

마이스(MICE) 관련 업체도 지원이 있었는데, 경기도 마이스 얼라이언스 42개 사 를 선정, 업체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했다.

이런 지원이 있어서 도내 100개사에 약 12억원이 투입된 ‘착한여행 시즌2, 다시 한 번 착한여행' 프로모션은 판매목표의 94.9%가 판매 완료됐다.

‘착한여행 시즌2, 다시 한 번 착한여행’ 프로모션에 참여한 파주 양조장 '산머루농원' [사진=경기관광공사]

착한여행 캠페인 시즌2가 시즌1에 이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도는 민-관-소비자가 함께하는 코로나19 위기 극복 공동협력 사업을 지자체 최초로 추진한 것은 물론, 경기도형 관광분야 선순환 경제구조 모델을 정착했다는 평가를 받기도했다.

또한, 착한여행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구매한 입장ㆍ숙박권은 내년 12월말(일부 숙박시설은 6월말)까지 사용가능해 코로나 이후 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기도는 코로나19로 정상추진이 불가한 사업비를 조정해 업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도내 관광업계 정상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다가선다는 방침이다.

이민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