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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석열 대선 지지율 3위? 웃기면서 슬픈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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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석열 대선 지지율 3위? 웃기면서 슬픈 현실"
  • 김인종 기자
  • 승인 2020.11.04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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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과격하게 질서 파괴하는 사람 아니야… 원칙대로 하는 보수주의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상승 현상에 대해 "보수 야권의 어려움을 상징하는, 슬프면서도 웃긴 일"이라고 말했다. [사진=경기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상승 현상에 대해 "보수 야권의 어려움을 상징하는, 슬프면서도 웃긴 일"이라고 말했다. [사진=경기도]
 
이재명 지사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가 오르는 현상에 대해 "보수 야권의 어려운 상황을 상징적으로 말해주는 것, 슬프면서도 웃기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 2일 진행한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윤 총장이 정부에 반발하니까 기대를 하는 것 같다. 검찰이 당연히 해야 할 검찰의 직무와 관련해서 국민에게 특별한 기대를 받고 있다"라며 위와 같이 말했다.

이어서 "이러한 현상이 공수처나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상기시키는 것 같다. 웃기는 현상이지 않나, 보수 야권의 어려운 상황을 상징적으로 말해주는 것이기도 하고, 국민이 보수 야권의 기존 인사들을 믿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권력은 집중되고 감시당하지 않으면 반드시 부패한다. 정치권력은 국민으로부터 언제나 심판받아서 쉽게 부패하기 어렵고, 관료 권력도 부패를 막는 시스템이 있는데 검찰한테는 없다. 검찰 통제를 못 하니까 무소불위 검찰 국가가 되는 것이다. 검찰에 대한 합법적 통제기구가 필요하다"라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를 주장하기도 했다.

자신이 중도나 보수 쪽에서도 적지 않은 지지를 받고 있다는 말에는 "합리적인 보수, 제대로 된 의미의 보수 진영에서는 자신 같은 사람을 배척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과격하게 질서를 파괴하거나 완전히 새로운 질서를 만들자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했다.

'계곡·하천 불법 시설물 철거, 8·15 집회 참여자 코로나19 검사 명령'을 예로 들면서 "그러한 모습을 본 사람들이 '저 사람은 말하면 지킨다, 원칙대로 한다, 억울하게 하지 않는다'라는 시각이 생기면서 보수 진영의 사람들이 자신을 지지한다고도 했다.

자신의 역점 사업인 '기본소득'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는 '시장의 선순환'을 가져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빌 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일론 머스크 등이 기본소득을 주장하는 이유가 있다. 글로벌 플랫폼 기업이 돈을 버는 건 쉽지만, 전체 판이 깨지게 생겼다고 판단한 것이다. 저수지에서 물을 양수기로 막 펐더니, 물은 잘 퍼지는데 저수지가 통째로 말라 죽게 생긴 거다. 그래서 안 되겠다, 물을 줘 가면서 푸자, 그래야 저수지가 안 마르고 풀밭이 생겨서 살아난다고 결론을 낸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보수와 진보의 이념 갈등에 대해서는 "(현재) 보수는 진정한 보수가 아닌 수구부패 세력이다. 진보 집단도 알고 보면 중도보수에다가 그냥 상식을 조금 추구하는 정도다. 빨리 수구부패 세력을 밀어내고 민주당 정도가 중도보수 자리를 차지하고, 녹색당 · 정의당 · 노동당 등이 진보 영역을 차지해서 이 두 진영이 경쟁해야 안정적인 사회가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따지면 나는 보수다. 진보가 되고 싶은데 진보까지 못 가고 있다"라고 했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시작되는 내년 3월까지 이 지지율이 계속 유지되면 대선 출마를 결심하겠느냐는 질문에는 "그때 가 봐서 생각하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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