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최고위원 "지방정부 좋은 제안해도 하달만 하는 중앙집권적 사고로는 발전 어려워"
"2차 재난지원금 선별ㆍ보편 지원 여부 전국 기초단체장 의견듣고 결정"
"2차 재난지원금 선별ㆍ보편 지원 여부 전국 기초단체장 의견듣고 결정"
민주당 최고위원에 선출된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은 지난 29일 "저 하나의 승리가 아니라 대한민국 지방자치 30년의 성과와 결실이자, 풀뿌리 정치인 모두의 승리"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염 시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개최된 정기전국대의원대회 최고위원 경선에서 13.23%의 득표율로 김종민 의원에 이어 2위로 최고위원에 선출됐다.
특히 그의 당선은 기초 지방자치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주요 정당의 중앙당 지도부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서 2015년 박우섭 당시 인천 남구청장, 2018년 황명선 당시 논산시장이 민주당 최고위원에 도전했으나 낙선했다.
염 당선자는 "자치분권에 대한 열망과 바람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면서 "전국 모든 지자체의 바람과 염원인 자율적인 지방발전을 유도하는 제도와 장치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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