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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371명, 일단 400명 아래로 다소 줄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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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371명, 일단 400명 아래로 다소 줄어들어
  • 이한준 기자
  • 승인 2020.08.28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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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359명-해외유입 12명…누적 1만9천77명, 사망자 3명 늘어 316명수도권 286명-비수도권 77명-검역 8명…전방위, 동시다발적 확산 우려
▲ 27일 오후 서울 노원구 보건소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 채취를 받기 전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28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전날 확진자 수가 441명까지 치솟았던 것과 비교하며 다소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광복절 도심 집회 등을 매개로 한 감염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는 데다 광주, 전남 등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코로나19는 지속해서 확산하는 양상이다.

수도권의 경우 누적 확진자가 7천200명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처음으로 대구를 넘어섰다.

이에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확산세를 꺾기 위한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교회, 집회, 아파트 등 일상으로 번진 코로나19…수도권 지역발생 300명 육박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1명 늘어 누적 1만9천7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수도권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이달 14일부터 이날까지 보름째 세 자릿수로 집계되고 있다.

14일부터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103명→166명→279명→197명→246명→297명→288명→324명→332명→397명→266명→280명→320명→441명→371명으로, 이 기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총 4천307명에 달한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441명까지 치솟으며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1차 대유행'이 발생한 2월 말, 3월 초 이후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지만, 하루 만에 400명 아래로 내려왔다.

이는 태풍 등의 요인으로 전날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다소 줄어든 데 따른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0시 기준 하루 검사 건수는 1만8천138건으로, 전날(2만73건)보다 약 2천건 적다. 앞서 태풍 '바비'가 북상하면서 서울시의 경우 실외 선별진료소 운영을 전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중단한 바 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12명을 제외한 359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45명, 경기 112명, 인천 27명 등 284명이 수도권이다.

수도권 외에는 광주 17명, 전남 12명 등 호남권에서 확진자가 속출했고 충남(9명), 부산·대구(각 8명), 충북(5명), 강원·대전(각 3명), 세종·전북·경남·제주(각 2명), 울산·경북(각 1명) 등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정오 기준으로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모두 합쳐 959명이 확진됐다. 이 교회 집단감염은 의료기관과 어린이집 등 23곳으로 이미 전파된 상태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의 경우 전국 13개 시도에 걸쳐 감염자가 나오면서 현재까지 총 273명이 확진됐다. 집회 참가자가 예배에 참석한 광주 성림침례교회에서는 지금까지 총 3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도 서울 구로구 아파트 관련(28명), 은평구 미용실(9명), 경기 안양·군포 지인 모임(17명), 광주 동광주탁구클럽(12명), 강원 원주 실내 체육시설 관련(64명) 등 일상 곳곳에서 감염 전파가 잇따르는 상황이다.

 

27일 서울 구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27일 서울 구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 전국서 '격리중' 환자 4천명 넘어…위중·중증환자 하루새 12명 늘어 58명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12명으로, 이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4명은 경남(2명), 서울·경기(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과 인도네시아가 각 3명씩이었고 인도(2명), 러시아(2명), 파키스탄(1명), 우즈베키스탄(1명) 등이었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은 8명, 외국인은 4명이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46명, 경기 113명, 인천 27명 등 수도권에서만 286명이 나왔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77명이었으며 전체적으로는 전국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수도권 누적 확진자는 7천200명(서울 3천532명, 경기 2천997명, 인천 67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 집단감염 여파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대구(누적 7천7명)보다 193명 많은 것이다.

한편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316명이 됐다. 국내 코로나19 평균 치명률은 1.66%이다.

이날 0시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90명으로 총 1만4천551명이 됐다.

반면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하루새 278명 증가한 4천210명에 달한다.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이상인 환자도 전날보다 12명 늘어 58명에 이른다.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88만7천717명이다. 이 가운데 181만7천92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5만711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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