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용인중앙라이온스클럽과 사)용인애향회, 구)청미라이온스클럽 회원 40여명이 용인 처인구 백암ㆍ원삼 지역에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가구를 방문해 복구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당초 지역주민이 지인의 업체인 (주)팟팟을 봉사자 필요 물품인 흡착포와 물티슈 등을 연계하게 된 인연으로 수해 복구 활동에 함께 나서게 됐다.
수해 복구물품 지원팀과 백암면 박곡리 280~285일대 침수가옥, 침수 상가 복구, 3개 팀으로 나누어 참여했다.
이번 활동을 주관한 용인중앙라이온스클럽 이우종 회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수십년 된 가로수가 뽑혀나가고, 도로 및 가옥이 침수되는 등의 피해로 자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처인구 백암, 원삼지역 수해 주민들께 앞으로도 사)용인애향회와 백암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했던 구)청미라이온클럽 임원, 회원분들과 연대해 지속적인 물적, 인적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봉사에 함께 참여한 한 회원은 "토사가 흘러내려 가옥을 덮친 곳엔 봉사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 시차원의 전문인력 및 장비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5톤 분량의 수해 물품을 연계해 준 지역주민 마성기씨는 "내가 살고 있는 곳 수해를 복구하고자 다른 지역에서 한걸음에 달려와준 봉사자들을 보면서 감동을 받았으며, 지역주민인 내가 가만있을 수 없어서 그들이 필요하다던 걸레대용 수건을 사비로 구입, 동시에 성토의 글을 올렸다. 그 계기로 이렇게 좋은 분이 도움을 주셨다. 다시 한번 지역동생과 (주)팟팟 대표님, 봉사자들 모든분께 감사드린다"며, "이제 비도 그만오고, 하루빨리 피해 본 곳이 복구되어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용인중앙라이온스클럽은 백암면사무소와 한여농용인시연합회, 사)반딧불이에 1톤 트럭 분량의 (주)팟팟 물티슈와 흡착포를 연계, 지원했다.

이지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