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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네이버…이젠 보험도 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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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네이버…이젠 보험도 한다네”
  • 신규대 기자
  • 승인 2020.07.09 2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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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보험서비스’ 법인 등록
네이버 그린팩토리 제1사옥 근경. [사진=신규대 기자]
네이버 그린팩토리 제1사옥 근경. [사진=신규대 기자]

네이버가 보험업에 도전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6월 22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NF보험서비스’라는 법인 등록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대법원 인터넷등기소에는 법인 설립 목적이 △보험대리점업 △통신판매업 △전화권유판매업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콜센터 및 텔레마케팅 서비스업으로 명시돼 있다.

그렇다고 당장 독자적으로 상품을 설계하고 판매하는 건 아니다. 네이버는 우선 보험사들과 계약을 맺고 보험 판매에 집중하는 법인보험대리점(GA) 사업부터 시작한다는 입장이다. 그 외 구체적인 서비스 계획이나 일정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네이버의 보험업 진출이 확정되면서 향후 업계에 나타날 변화도 주목된다. 네이버는 지난해 핀테크 전문 자회사 네이버 파이낸셜을 설립하고 최근 ‘네이버통장’을 선보인 가운데, 이젠 보험업 진출 준비까지 마침으로써 소비자 금융 시장에서 본격적인 영향력 발휘를 꾀하고 있다.

네이버의 이런 행보가 올 8월에 열릴 마이데이터 시장에 대한 대비라는 견해도 있다. 마이데이터는 디지털 공간에 흩어진 개개인의 데이터를 한데 모아 정리하고, 이를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기업에 적절히 제공함으로써 더 나은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그런 측면에서 네이버가 포털 플랫폼을 통해 오랫동안 쌓아온 고객 데이터, 그리고 네이버페이·통장 등과 같은 간편결제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그간 축적해놓은 방대한 데이터는 마이데이터 개막을 앞두고 네이버가 지닌 가장 강력한 자산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정교한 일대일 맞춤형 상품 추천 서비스를 중요히 여기는 최근 보험업 트렌드를 고려하면, 네이버의 시장 확대는 기존 사업자들에게 큰 위협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NF보험서비스의 사내 이사로는 윤강석 씨가 등록돼 있는 상태다. 본사 위치는 네이버와 네이버 파이낸셜이 입주한 경기도 분당에 소재한 그린팩토리 본사옥 12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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