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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투톱’ 삼바·셀론3총사, 시총 100兆시대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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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투톱’ 삼바·셀론3총사, 시총 100兆시대 ‘활짝’
  • 신규대·공은비 기자
  • 승인 2020.06.19 1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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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주가 80만원 넘어 사상 최고
셀트리온도 네이버 꺾고 시총 4위

증권 업계 “실적성장 가시화 ‘훨훨’”

‘2톱 PER’...코스피 크게 웃돌지만
바이오 투자자 의존, 더 높아질 것
▲ ‘K바이오’의 쌍두마차로 거론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론 3총사인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의 합산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100조원대를 넘어섰다. / 애프앤가이드
▲ ‘K바이오’의 쌍두마차로 거론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론 3총사인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의 합산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100조원대를 넘어섰다. / 애프앤가이드

‘K바이오’의 쌍두마차로 거론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와 셀트리온(셀론) 3총사(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의 합산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100조원대를 넘어섰다.

국내외 증시가 다시 흔들리는 가운데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주가 80만원을 넘기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셀트리온 역시 52주 신고가 행진을 펼치면서 네이버를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4위로 올라섰다.

증권사 등 업계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를 계기로 이들 종목의 실적 성장을 가시화한 것이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고 본다.

근본적으로는 국내 대표 신산업 중 하나인 바이오·헬스케어 부문이 글로벌 초저금리 국면에 따라 주도주로 부상했다는 해석이 제기된다. 바이오 같은 신산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유동성이 늘수록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셀트리온 계열 3개사의 시가총액을 합치면 총 61조1940억원에 달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까지 합치면 총 114조4568억원이다. 이들 회사가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의 6.5%를 점유한다.

올 초만 해도 삼성바이오와 셀트리온 3총사를 합친 시가총액이 60조원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바이오 2톱의 몸값이 5개월 만에 2배가량 불어난 셈이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계열 3개사의 주가가 도약한 계기는 코로나19였다. 삼성바이오가 최근 미국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와 지난해 매출액의 62.98% 수준에 달하는 코로나19 치료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뒤 40만원대에서 50만~60만원대로 뛰었다.

▲ ‘K바이오’의 쌍두마차로 거론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론 3총사인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의 합산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100조원대를 넘어섰다. / 셀트리온
▲ ‘K바이오’의 쌍두마차로 거론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론 3총사인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의 합산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100조원대를 넘어섰다. / 셀트리온

특히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 개발에 나서기로 한데다 지난해 말 미국에 트룩시마를 출시하는 등 바이오시밀러 사업도 순항하면서 기대치가 높아졌다는 해석이다. 최근 다케다제약의 아태지역 프라이머리케어 사업을 3324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한 것도 호재로 읽힌다.

바이오시밀러 회사에서 케미컬의약품까지 아우르는 종합 제약사로 첫발을 내디뎠으며 기존에 강점이 있던 미국과 유럽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

실적 상승 역시 가시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2284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대비 149.07% 늘어난 액수다. 셀트리온 역시 지난해보다 64.4% 늘어난 6216억원을 영업이익으로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위탁생산,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사업 실적 성장이 뚜렷한 상황이다.

이들 바이오 ‘주도주’ 약진의 배경에는 성장성과 함께 유동성이 깔려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의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194.7배와 76.5배로 코스피(12.55배)를 크게 웃돈다. 그러나 초저금리 환경에서 이자율(할인율)이 계속 낮게 책정되면서 이들 종목의 주가 탄력성 역시 높아지는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 ‘K바이오’의 쌍두마차로 거론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론 3총사인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의 합산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100조원대를 넘어섰다. (CG) / 경인경제DB
▲ ‘K바이오’의 쌍두마차로 거론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론 3총사인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의 합산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100조원대를 넘어섰다. (CG) / 경인경제DB

기업가치는 미래에 기업이 벌어들일 것으로 기대되는 현금흐름을 할인율로 나눠 계산한다. 그러나 바이오처럼 미래 성장 기대가 높은 산업에선 미래에 벌어들일 수익에 대한 기대 역시 높기 때문에 할인율, 즉 유동성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주요국 중앙은행이 돈을 많이 풀면서 초저금리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금리가 낮게 유지되고 유동성이 공급되면 성장주가 주목을 받는 경향이 강해진다.

바이오 외에 국내 미래 유망 종목이 뚜렷하지 않다는 점도 삼성바이오와 셀트리온의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SK바이오팜 등 바이오 대형주가 상장할 경우 바이오 섹터가 본격적으로 유가증권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국내 경제는 전통산업 위주다 보니 투자자들이 느끼는 목마름이 심하다. 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존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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