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여자, 뇌, 호르몬’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이 내게 알려준 것들‘·‘나는 파도에서 넘어지며 인생을 배웠다
▲‘여자, 뇌, 호르몬’ = 사라 매케이 지음. 김소정 옮김.
신경과학을 통해 이해하는 여성의 삶에 대한 기록이다. 신경과학자인 저자는 뇌의 발달이 시작되는 태아기에서부터 출생 후 아동, 청소년, 성인 단계를 거쳐 노년에 이르기까지 여성들이 겪는 성장과 노화를 세밀하게 살펴본다.
이와 함께 호르몬을 비롯해 특정 시기에 경험하는 일들, 사회적 환경, 유전자 등이 여자들의 뇌를 어떻게 형성하고 변화시키는지 분석한다. 갈매나무. 416쪽. 1만9천원.'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이 내게 알려준 것들’ = 줄리아 새뮤얼 지음. 김세은 옮김.
사랑하는 사람이 세상을 떠난 뒤에 어떻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영국의 심리치료사인 저자는 30년 가까이 사별자들을 치유하며 깨달은 심리학적 지식과 삶의 긍정을 되찾는 과정을 정리했다.
배우자, 부모, 형제자매, 자녀 그리고 자신의 죽음까지 살면서 만날 수 있는 사별의 이야기를 망라한다. 저자는 내담자들의 진솔한 대화를 공개하며 사별의 슬픔을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찬찬히 들려준다. 더 퀘스트. 376쪽. 1만7천원.'
▲‘나는 파도에서 넘어지며 인생을 배웠다’ = 캐런 리날디 지음. 박여진 옮김.
하퍼콜린스 편집장이자 20년간 에디터로 살아온 저자가 서핑에 도전하면서 깨달은 삶의 교훈을 책에 담았다. 마흔 살 때 서핑에 처음 도전한 그녀는 홀로 파도타기에 성공하기까지 5년이 걸렸다고 한다.
무수히 많고 험한 파도에서 넘어지고 일어나는 경험을 통해 인생에서 마주하는 역경에 맞서 일어나는 방법을 배웠다. 책에 담은 7가지 교훈은 '누구나 처음은 엉망이다', '상처는 나를 강하게 만들 뿐', '불편을 마주할 용기' 등이다. 갤리온. 284쪽. 1만5천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