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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소비자 삶 영향... 외식 행태 큰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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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소비자 삶 영향... 외식 행태 큰 변화
  • 최혜린 기자
  • 승인 2020.04.20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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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소비자의 삶에 영향을 끼쳤으며, 특히 외식 행태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글로벌 통합 정보 분석 기업 닐슨코리아가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임팩트 보고서를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있다는 응답이 95%,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크다는 응답이 67%를 기록하며 코로나19에 대한 우려와 정보 민감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에 대한 정보 업데이트를 위해 하루에도 여러 번 뉴스를 본다는 응답이 72%, 하루에 한 번 정도 뉴스를 본다는 응답이 19%를 기록하며 코로나19 관련 정보 민감도 또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관련 뉴스 업데이트를 위해 TV 뉴스를 시청한다는 응답이 77%로 가장 높았고 온라인 포털 내 뉴스 및 검색(64%), 가족ᐧ친구ᐧ동료 등 지인(49%), 보건복지부 문자(45%), SNS(44%)를 참고한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예방 관련 정부 지침 중 ‘사회적 거리 두기’와 ‘손 씻기’를 준수하고 있다는 응답은 각각 65%를 기록했고 ‘마스크 착용하기’를 준수하고 있다는 응답 또한 61%를 기록하며 대부분 코로나19 예방 관련 수칙을 충실히 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19는 소비자의 소비 행태와 라이프스타일에도 영향을 미쳤다. 특히 외식 행태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코로나19 발병 전후를 살펴보면 배달 취식 비중은 33%에서 52%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지만, 매장 내 취식 비중은 44%에서 19%로 절반 아래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문 포장 취식 비중 또한 23%에서 29%로 소폭 증가했다.

코로나19 감염과 확산에 대한 우려는 전반적인 외부 활동의 급감으로 이어졌다. 스포츠·레저 활동은 67%, 쇼핑몰 방문은 61% 감소했으며 종교 활동도 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과 이동 관련 활동의 감소 폭은 국내 여행(72%)이 가장 높았으며 해외여행(64%)과 대중교통 이용(58%)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온라인 활동은 크게 증가했다. 온라인 독서는 78%,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은 76% 증가했으며 SNS 활동은 73%, 온라인 음악·라디오 청취가 66%, 온라인 게임이 5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변화는 소셜 미디어상 게시글에서도 드러났다. 2020년 3월 1일부터 22일 사이 외부 활동 관련 게시글 감소는 등산(68.5%), 면세점(67.8%), 공연(45.2%), 영화관 (33.3%), 여행(13.8%), 외식(13.1%) 순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외출과 오프라인 활동 관련된 게시글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물품 구매와 관련된 게시글은 대형마트가 64.4%, 백화점이 20.7% 증가했으며 특히 배달음식과 관련된 게시글이 9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경숙 닐슨코리아 소비자조사사업부 상무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인 팬데믹(Pandemic)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국내 상황은 3월 둘째 주를 기점으로 하루 100명 이하 확진자가 발생하는 관리 단계로 진입했다. 소비자들은 소비 행태뿐만 아니라 생활 습관 등 삶에 전방위적 변화를 겪은 뒤 일상생활로 복귀를 앞두고 있다”며 “향후 전개될 전례 없는 생활 패턴(Living a New Normal)과 코로나19에 대한 세대 간 인식 차이를 면밀히 고려한 소비자 대응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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