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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고용위기 현실화...3월 취업자수 10년10개월만에 최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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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고용위기 현실화...3월 취업자수 10년10개월만에 최대 감소
  • 장재진 기자
  • 승인 2020.04.17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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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취업자 19만5천명 감소...일시휴직자 역대 최대 161만명으로 늘어
홍남기 부총리, "내주 초 고용안정 정책 패키지 발표하겠다"

 

코로나19 여파로 고용시장이 얼어붙었다.

3월 취업자 수가 19만 5천명이나 줄었다, 2009년 5월(24만명)이후 최대치 감소했다. 10년10개월만이다. 또한 휴업·휴직이 늘면서 지난달 일시휴직자 수가 역대 최대치인 161만명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660만9천명으로, 1년 전보다 19만5천명 감소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59.5%로 1년 전보다 0.9%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달 기준 7년만에 가장 낮았다.

지난달 실업자는 118만명으로, 1년 전보다 1만7천명 줄었다. 실업률은 4.2%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692만3천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51만6천명 늘었다. 이러한 증가폭은 2009년 5월(58만7천명) 이후 최대치다

이같은 수치는 코로나19 공포로 일상의 붕괴와 소비 감소, 매출 절벽의 악순환에 빠지고 관련 산업이 타격을 받으면서 임시직, 일용직 등 취약계층이 고용시장에서 대거 퇴출당한 결과로 분석된다.

2020년 3월 고용동향 / 출처 통계청
2020년 3월 고용동향 / 출처 통계청

고용 충격은 서비스업에 집중됐다.


도·소매업은 16만8천명이 숙박·음식점업은 10만9천명의 일자리가 줄었다. 개학이 늦춰지면서 교육서비스업도 10만명이 격감했다.

코로나19의 강한 전파력 탓에 대면 접촉이 많은 업종을 중심으로 일자리가 줄어든 탓이다.
취업자 수는 6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모든 연령층에서 줄었다.

특히 15세~29세 청년 취업자는 22만9천명이 줄어 2009년 1월 이후 가장 많이 감소했다

이처럼 고용위기가 현실화되자 정부는 내주초 내주초 고용안정정책 패키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출처 통계청
출처 통계청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충격에 대응해 다음 주 초 고용안정 정책 패키지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와 관련 3월 고용동향을 주요 내용으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충격은 업종별로 보면 대면업무 비중이 높은 분야에서,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시일용직과 자영업자에게 크게 나타났다"면서 "고용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특히 가중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상황이 장기화하면 고용 한파가 우리 고용시장에 확산할 수도 있기에 지금의 이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통상 기업은 위기가 닥쳤을 때 더는 버티기 힘든 한계상황에 이르러서야 고용 조정에 나선다는 점을 생각하면 진짜 고용 위기는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것이 전문가 전망이다.

고용 위기가 소비 감소로 이어져 다시 실업을 낳는 고용의 악순환에 빠지지 않도록 정부가 실효성 있는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해야 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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