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새벽 6시부터 시작됐다. 사전투표는 11일까지 진행된다.
기자는 이날 오전 7시 50분경 수원시청 별관 1층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는 투표를 했다. 출근전 투표하러 나온 유권자 몇 사람이 줄을 서 있었다.
수원시청 별관 사전투표소 입구에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선거관리위원회 소속 자원봉사자가 유권자 한 사람 한 사람씩 발열체크를 했다.
발열체크 후 약 2m 간격을 두고 줄을 서서 투표소 입구에 들어섰다. 손 소독제가 마련돼 있었다.
손 소독 후 준비된 위생 비닐장갑을 받아 끼고 신분증을 제시했다. 서울에 거주하는 기자는 관외유권자가 투표하는 투표라인으로 안내 받았다.
선거관리인이 신분 체크기기에 기자의 주민증을 삽입하자 신분이 바로 확인됐다.
단말기 화면에 뜬 이름을 확인하고 자필 사인을 마치자 프린터로 출력 된 2장의 투표용지를 건네 주었다.
한 장은 지역구 후보자를 선택하는 흰색 투표용지이고, 또 한장은 비례대표 정당을 선택하는 연두색 투표용지였다. 그리고 관외투표인용 회송용 봉투도 함께 받았다.
기표소에 들어가서 두 장의 투표 용지에 각각 기표를 한 뒤 투표 용지를 접어 회송용 봉투에 넣고 밀봉 후 투표함에 투입하면서 투표는 끝났다.
약 10분 정도 소요됐다.
전국에 설치된 사전 투표소는 모두 3,508개다.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특별사전투표소는 전국에 8곳에 마련돼 있다. 서울, 경기, 대구에 각각 한 곳이고 확진자가 많은 경북에는 다섯 곳이 설치돼 있다. 격리 중인 유권자는 특별사전투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하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대표전화, 국번 없이 '1390'번으로 전화하면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