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히 악화된 글로벌 달러자금시장 경색 해소"
한국과 미국은 19일 밤 600억 달러 규모 양자간 통화스왑을 체결했다.
이번 통화스왑계약은 상설계약으로 맺어진 미 연준과 5개국(캐나다, 영국, 유럽(ECB), 일본, 스위스) 중앙은행 통화스왑계약에 더해 최근 급격히 악화된 글로벌 달러자금시장의 경색 해소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이날 오후 10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eral Reserve Board, 연준)와 체결한 양자간 통화스왑계약 기간은 최소 6개월(2020년 9월 19일)이라고 벍혔다.
한국은행은 "통화스왑을 통해 조달한 미 달러화를 곧바로 공급할 계획이며, 이는 최근 달러화 수급불균형으로 환율 급상승을 보이고 있는 국내 외환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요국 중앙은행들과의 공조를 통해 금융시장 안정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연준은 한국 이외에도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호주, 뉴질랜드, 브라질, 멕시코 중앙은행 및 싱가포르 통화청과도 동시에 스왑계약을 체결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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