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평균초혼연령 남자 33.4세, 여자 30.6세로 0.2세↑
우리나라 미혼남녀의 평균초혼연령은 남자 33.4세, 여자 30.6세로 나타났다. 남녀모두 전년대비 0.2세 상승했으며, 10년 전에 비해 남자는 1.8세, 여자는 1.9세 각각 많았다.
통계청은 19일 2019년 혼인·이혼 통계 요약을 발표했다
이 통계에 따르면 2019년 혼인건수는 23만 9천 2백 건으로 전년대비 7.2% 감소했다. 인구 1천 명당 혼인건수인 조(粗)혼인건수는 4.7건으로 전년대비 0.3건 줄었다.
이혼건수는 11만 8백 건으로 전년대비 2.0% 증가했다.
연령별 이혼율(해당 연령 인구 1천 명당 이혼건수) 남자는 40대 후반이 8.6건, 여자는 40대 초반이 9.0건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혼인지속기간 20년 이상 이혼이 전체 이혼의 34.7%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4년 이하 이혼이 21.0% 차지했다.이혼부부의 평균혼인지속기간은 16.0년으로 전년대비 0.3년 증가했다.
외국인과의 혼인은 2만 3천 6백 건으로 전년대비 9백 건(4.2%) 증가, 외국인과의 이혼은 6천 9백 건으로 전년대비 2백 건(3.4%) 감소했다.
남녀 모두 초혼인 부부는 전체 혼인의 76.9%, 남녀 모두 재혼은 12.3% 차지했다.
남자의 경우 전체 혼인 중 초혼이 83.4%, 재혼이 16.5%으로 전년대비 초혼은 7.8%, 재혼은 4.1% 각각 감소했고, 여자의 경우 전체 혼인 중 초혼이 81.1%, 재혼이 18.6%로 전년대비 초혼은 7.8%, 재혼은 4.8% 각각 감소했다.
평균재혼연령은 남자 49.6세, 여자 45.2세로 전년에 비해 남자는 0.7세, 여자는 0.5세 상승했다. 10년 전에 비해 남자는 4.0세, 여자는 4.1세 각각 높아졌다.
남녀 간의 평균초혼연령 차이는 2.8세로 전년과 유사했다.
초혼 부부 중 여자 연상 부부는 17.5%, 전년보다 0.3%p 증가했고, 초혼 부부 중 남자 연상 부부는 66.8%, 여자 연상 부부는 17.5%, 동갑 부부는 15.7%를 차지했다.
연령차별 혼인 비중은 남자 3~5세 연상(25.8%)이 가장 많고, 남자 1~2세 연상(25.1%), 동갑(15.7%), 여자 1~2세 연상(11.9%) 순으로 많았다.
외국인과의 혼인은 2만 3천 6백 건으로 전년대비 9백 건(4.2%) 증가, 외국인과의 이혼은 6천 9백 건으로 전년대비 2백 건(3.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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