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대주주]공매도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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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대주주]공매도가 뭘까요?
  • 최혜린 기자
  • 승인 2020.03.1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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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지난 13일 오는 16일부터  6개월간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코넥스시장 등 공매도 금지를 하겠다고 밝혔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WHO의 팬데믹 선언으로 전세계 증시와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지난 10일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를 대폭 강화하는 조치를 했지만 주요국 주가가 10%식 하락하는 상황에서는 부족한 측면이 있었다"고 공매도 금지 조치의 취지를 전했다.

이어 6개월로 설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이번 일시적 공매도 금지 조치는 2008년 10월, 2011년 8월에 이은 세 번째 조치로 최근 엄중한 상황을 반영해 6개월로 설정했고, 6개월 후 시장상황을 보며 연장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공매도(空賣渡)란, '없는 것을 판다'라는 뜻으로 물건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판다는 의미이다. 주식시장에서 공매도란 주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를 하는것을 공매도라고 한다. 쉽게 말해 가격하락에 베팅하는 것 이 때, 주가가 하락할 것을 예상하여 시세 차익을 노리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200만원인 1주를 소유하고 있는 A는 B에게 1주를 빌려주고 수수료를 받았다. 1주를 빌린 B는 C에게 200만원인 1주를 공매도해 200만원 현금을 가지게 된다. B는 주가 150만원으로 하락한 주식을 매수 후 A에게 150만원으로 갚아 50만원의 차익을 얻는다.

공매도는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차입 공매도는 빌려온 주식을 매도하는 것이다. 기관 등에서 보관시킨 주식을 갖고 있는 한국예탁결제원이나 증권사등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하는 형태이다. 

반면 무차입 공매도는 없는 주식을 미리 파는 것이다. 보유하고 있지 않은 주식을 먼저 판 다음 결제일이 오기 전 시장에서 되사 대여자에게 반환하는 광정에서 차익을 얻는 것이다.

한국은 주가 낙폭을 키웅고 증시 변동성을 확대한다는 이유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무차입 공매도를 금지했다.

긍정적인 영향으로 공매도도 선물이나 옵션과 마찬가지로 시장의 다양성과 규모를 키우는 역할을 한다. 증시에 유동성을 공급해 거래를 원활하게 고 고평가된 주가를 제자리로 돌려놓는 순기능이 있다. 롱쇼트 전략을 통한 차익거래 등 다양한 매매전략으로 활용할 수 있다.

부정적인영향도 끼친다. 공매도는 주식시장에 주식의 가격이 단기적으로 과도하게 상승할 경우 매도 주문을 증가시켜 유동성을 공급하는 반면, 시세조정과 채무불이행을 유발하여 시장의 질서를 교란시켜 불공정 거래의 수단으로 악용되기도 한다. 

예를들어 공매도의 시세차익을 위해 어떠한 기업의 부정적인 기사를 유포하거나 기업의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기업 보고서를 작성할 가능성도 있다. 

 

[최혜린 방송기자ㅣ경인지역 최초 경제일간 '경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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