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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銀도 예·적금 금리 인하 합류…제로(0%)금리 시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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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銀도 예·적금 금리 인하 합류…제로(0%)금리 시대 본격화
  • 이은실 기자
  • 승인 2020.03.03 0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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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예·적금 상품 0.25~0.30%포인트 일제히 내려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떨어지면서 ‘제로(0%)금리’ 시대 도래가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해 7월과 10월에 단행한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시중은행들은 수신금리 인하를 미뤄왔다. 특히 오픈뱅킹 서비스의 도입으로 예금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예금금리 조정에 나서지 못한 것이다.

하지만 이번 예·적금 금리 단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지난달 27일 한은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수 있다는 관측탓에 시행된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미 오픈뱅킹 경쟁과 예대율의 안정적인 관리가 수신금리를 내릴 ‘적기’로 판단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나은행은 지난 2일부터 예·적금 상품 기본금리를 일제히 인하했다. 18개의 예·적금 상품 기본금리가 0.25~0.30%포인트로 일제히 내려간 것이다.

판매중단상품 중 '하나된평창 정기예금'과 '꿈나무 적금'은 0.25%포인트 떨어졌고, 정기적금 상품인 'e플러스 적금'이 1년 만기 기준 연 1.60%에서 1.35%로 0.25%포인트, '하나원큐적금'이 연 1.80%에서 1.50%로 0.30%포인트 하락했다.

정기예금 금리는 모두 0.25%포인트 인하됐다. 'N플러스 정기예금' 금리(6개월 이상)가 연 1.35%에서 1.10%로 0.25%포인트 조정됐다. 'KEB하나 재형저축'과 'KEB외환 재형저축은 최대 0.45%포인트 하락했다.

신한은행도 21일부터 신한 주거래 미래설계 통장과 주거래 S20 통장 금리를 1.50%에서 1.25%로 내린다. 우리은행의 경우 지난달 10일 일부 예금금리를 0.05~0.30%포인트 내렸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초 '국민수퍼정기예금 단위기간금리연동형' 상품 금리를 연 0.7∼1.1%에서 0.6∼1%로, 'KB국민UP 정기예금'상품 금리를 연 1.35∼1.5%에서 연 1.1∼1.3%로 내렸다.

농협은행은 지난해말 예금금리는 0.20%~0.25%포인트, 적금금리는 0.25~0.30%포인트 내렸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21일부터 'IBK플러스저축예금'의 금리를 낮췄다. 예금액에 따라 연 0.1∼0.9%로 차등 적용됐던 금리는 0.1∼0.7%로 조정됐다. 'IBK플러스기업자유예금'의 금리는 0.10%포인트 내렸다.

시중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본격 단행함에 따라 0%대의 예·적금 상품이 본격적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초저금리 시대 가속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인하를 단행해야한다는 의견이 제시된 만큼 시중은행들의 금리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라며 "예·적금 금리 조정 속도는 앞으로 더욱 빨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래픽=최혜린기자]
[그래픽=최혜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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