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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코로나19 확산에 비상 대응 체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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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코로나19 확산에 비상 대응 체제 가동
  • 이은실 기자
  • 승인 2020.02.25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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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위생용품·열 감지기 설치 등 방역관리 강화"
증권 "대외 활동 최소화·분리 및 재택근무 실시"

금융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비상 대응 체제가 가동됐다. 특히 은행업계에서는 마스크나 손 소독제 등 위생용품을 배포해 내·외부 감염 피해를 최소화한 반면 증권업계에서는 만일의 사태의 경우를 위해 대외 활동과 회의 등을 최소화하며 분리 및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등 방역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3일 정부가 감염확대의 위기경보가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상향하자 재난상황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Sh수협은행은 재난상황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업무를 지속하기 위한 업무지속계획(BCP)를 본격 가동하고 코로나19 대응수위를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수협은행 본점은 건물 출입구를 한 곳으로 일원화하고 출입하는 모든 사람들의 체온을 개별 측정한다. 전 임직원에게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위생용품을 배포해 내부 감염과 대고객 피해를 방지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대응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매일 오전 상황을 점검하는 등 비상상황 해제 시까지 매뉴얼에 따라 대응수위를 조절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핵심 업무 전산망과 결제망을 지속 유지하기 위해 관련부서 직원 일부를 ‘재해복구센터’로 분산배치해 대고객 금융서비스 제공에 차질 없이 진행한다.

JB금융은 전북은행 및 광주은행 전 영업점 직원에 대해 마스크 착용을 의무했으며, 객장 내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있다. 또한 은행 본점 로비에는 열 감지기를 설치와 감시인원을 상시 배치해 방역관리를 강화했다.

[그래픽=최혜린기자]
[그래픽=최혜린기자]

국내 증권가도 비상근무 체제로 돌입했다.

삼성증권은 사내 지침에 따라 비상대응 플랜을 운영하고 있으며 재택근무시스템 등을 통해 업무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준비했다. 또 직원과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마스크를 필수 착용하고 근무 중이며 대외 활동과 회의 등도 최소화, 온라인이나 유선으로 진행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비상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며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150여명 규모로 자금, 결제, 트레이딩, IT 관련 부서 인력을 이원화했다. 또 비상시 부서 내 핵심 업무 수행을 위해 필요한 최소 인력 산출 및 대체업무공간 투입 순서를 마련해 메뉴얼에 따라 업무를 수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7일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상오피스 운영을 시작했다. 한투증권은 회사 필수 업무 부서 일부 직원들을 선발해서 충정로 교육장으로 출근하도록 했다. 또 사내 감염자가 발생할 경우 격리 조치는 물론 층별 폐쇄 등을 추진하는 한편 직원들 재택근무와 분산 근무 등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KB증권은 기존에 운영되던 확대비상대책반을 비상대책위원회로 격상하고 이를 중심으로 예방대책, 감염대응, 방역지원, 비상계획 수립 등의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가 더욱 확산됐을 때를 대비해 IT, 결제, 자금 등 핵심 부서 인력들은 사전에 분산배치 근무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대책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조직별로 내부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필수업무인력 분산 근무 계획 검토 및 상황실 구축이 완료했다.

NH투자증권은 사내 감염자 발생 등의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해당 층 폐쇄와 방역, 재택근무 및 필수업무인력 비상근무지 이동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은 2개조로 나눠 이원화 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발열 또는 감염이 의심되는 직원은 자가 격리 조치를 실시키로 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확진자 발생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각 부서별 최소 근무 인력 및 대체지 근무에 대한 부서별 확인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재택근무가 가능한 부서는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한편 전직원 마스크 착용, 다중 밀집 시설 출입 중단 권고 등을 실시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비상 근무 메뉴얼을 각 부서에 마련했고 만일의 사태가 발생할 경우 분리근무와 재택근무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상 대응체제를 보다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은실 기자ㅣ경인지역 최초 경제일간 '경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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